집에 애기 고양이가 있어요

약 생후 2개월 안된 애입니다.

뭐 고양이 키우는 사람을 집사라고들 한다던데

우리집 고양이는

미친개입니다.

새벽에 어머니 머리를 물지를 않나 (저였다면 끔찍합니다.) 
 
손을 깨물지 않나

저는 가만히 있다가 

고양이가 선제공격으로 물면

짜증이 나서 (애기인데도 이빨이 날카롭습니다. 자국이 남)

 저도 지지않고 고양이 목덜미를 물어버립니다. 

좀 자기 하는 행동에 대해서 아픈 행위라는걸 똑같이 느꼇으면 해서요.

그러나

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혼내도 점점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지럽게 하면 고통스러워서 안깨물거라 생각하고

몸을 잡고 두바퀴 돌려줬습니다.

그러니 좀 당황하더니

이번에는 세렝게티 사자처럼

몸을 바닥이 눕히며 제 발을 째려보더니

또 물더라고요 그러고

물고 튀기


고양이 키우다가 진짜 고양이 한방 쎄게 때릴듯 하여

그전에 교육으로 고양이가 좀 다른 고양이들 처럼

주인 신경안쓰고 혼자 지방에서만 쳐박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 좀 덜 깝치게 하는방법 없을까요? 

개 키울때는 정말 하루하루 행복했는데

하... 복종하고 교육하고 앉아 일어서 교육 시키고 뒹구는 것도 교육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멍청한 고양이는

양아치가 따로없습니다.

하...

개는 배고프면 밥통 쳐다보고 주인 쳐다보고 애교피우는데

고양이 이 양아치는 야!옹!(밥!줘!)

야~~옹! (밥~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완양아치가 따로없네요.

하.. 고양이랑 안맞는듯 

고양이 얌전하게 못고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