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음슴체를 써보겠음
전에도 한번 글을 올렸지만 난 조금 늦은 나이에 서빙알바를 하고 있음
어느날 가계 이모가 큰 결정을 하심
아무래도 민증검사를 매일 한다지만 그중에 신분증을 위조하고 다닌 손님이 간혹 있다는것임
그래서 암xxx 기계라는 가계에 설치함
이 기계는 신분증이나 면허증을 스캔해서 민증번호나 사진을 조작 했는지 일단 알려주고
민증에 이상이 없으면 그 다음은 지문조회가 되는 그럼 획기적인 기계임
좋은 의도로 설치한건데
문제는 이거 설치한 뒤로 소문이 났는지 손님이 별로 안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간혹 나이 좀 있는 손님이 장난으로 몇번 한다고 해서 기계는 이상없는걸로 확인이 되었음
근데 어느날 ㅋ
머리를 짧게 짜른 여성분이 민증을 안가져오심
그래서 민증을 보여달라 했더니..
남자민증 보여줌....................
좀 닮긴 했는데 그건 좀 아닌거 같아서 한 마디 했음
저기...민증 조회 되는데요..
좀 생각하더니 좀있다가 바로 나간다하심...(미..미성년자인거냐 너...)
그리고 같은날 좀 늦은 시간 남자 다섯이서 들어옴
신분증 검사를 하는데 막 나이도 각각이고 ㅋㅋㅋ 사진도 안닮고 ㅋㅋ
그래서 조회해보자고 하니깐 바로 나감...(너..너희들..)
아니 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북한의 핵(?)도 아니고 그냥 손님위협용(?)인가 싶음..
그런데 어제 일이 터짐;;
민증 조회를 나도 한번 해볼려고 평소에 잘 가지고 다니지도 않던 민증을 가져옴
그래서 조회를 하는데 지문이 틀림(?)
어..ㅋ 내꺼 맞는데 하면서 다시 제대로 지문을 대보니 인증이 됨 ㅋㅋ
그리고 좀 늦은 시간
남자셋이서 술을 먹다가 안주에 육수도 추가하고 라면 사리도 계속 추가하시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음
근데 애들이 좀 미안했나봄..(난 괜찮은데;)
근데 갑자기 나한테 편하게 얘기하면서 몇살인지 물어봄 ㅋㅋ
근데;; 문제는 개내들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건데..
나이는 나도 많음 ㅋㅋ
나이 얘기 했더니 안믿음(...난다요?)
아무리 말해도 안믿자 신분증 보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알바인데;)
근데 애가 술이 좀 됐는지...
그래도 안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나보다 형이라~~고? 엉??????????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애가 갑자기 나와보라고 하심
갑자기 암XXX 기계앞으로 나를 끌고감 ㅋㅋ
민증 조회를 안하면 안믿겠다는 눈빛이 간절했음...
그래서 민증 놓고 조회를 하는데 지문 조회를 너무 대충 댔는지 하필 지문이 틀리다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애 눈빛이 아니 이새뀌가(?)하는 눈빛임 ㅋㅋ
나도 그 상황이 어이가 없어서 웃고 ㅋㅋ
그래서 내가 한마디함 ㅋㅋ
아니 ㅋㅋ 내가 형이면 어쩔려고 그래요 ㅋㅋ
그 손님도 질수 없다는식으로 얘기를 함
아니 형이면 형인거지 ㅋㅋㅋㅋㅋㅋ 뭐요 ㅋㅋ
그후 다시 지문 조회하니깐 내꺼 맞음 ㅋㅋ
그 손님 도망감 ㅋㅋㅋ
좀 있다가 그 손님이 미안하다고 술 한잔줌 ㅋㅋ
계속 그 손님과 얘기하다가 손님 계산 하고 나간지도 모르고 계속 있었는데
이모가 나한테 뭐라고함 ㅋㅋ(테이블이 나가면 치워야지 궁시렁궁시렁)
그 손님이 쉴드쳐줌 ㅋㅋㅋ(하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암튼 덕분에 조금 즐거운날이 되었음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ㅋㅋ(급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