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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iet_113620
    작성자 : 켄트씨
    추천 : 4
    조회수 : 954
    IP : 59.11.***.15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7/06/30 20:52:46
    http://todayhumor.com/?diet_113620 모바일
    시작은 억지로 였는데... 꽤 괜찮네용
    동생의 취미가 다이어트 입니다. 유명한 약 쉐이크 운동기구, 다이어트 도시락, 해독 쥬스 등등 엄청난 것들이 거쳐갔고 집 곳곳에 쌓여져있다 버려졌고,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ㄷㄷ

    저는 이직 준비 중이라 공부 하면서 그냥 목구멍 풀칠용으로 사무직 알바를 하는지라 수입이 영 그래요. 집의 경제권은 동생이 쥐거 있다 봐도 됩니다... 즉 시키는데로 집의 주식이 결정되는 겁니다.. 

    한달여 전 그분(동생)이 뭔 프루테리언 식을 하겠다고 냉장고 정리를 해버리고 온갖 구역을 과일로 다 채웠습니다. 남은 제 배달 돈까스, 남은 볶음밥, 군만두가 음식물 쓰레기 봉투로 직행했고 전 오열했습니다. 동생이 좀 빼라고 저에게 냉정하게 말했습니다. 전 여징언데 키가 좀 큽니다. 170이 훌쩍 넘어요... 재작년 부터 매해 인생 최대 몸무게를 갱신하고 있었습니다. 비만의 범주에 들어가는 몸무게는 다행이 겨우 아닌데 워낙 단짠단짠하며 퍼먹다 보니 하체는 당당한 비만에 키가 크다 보니 덩치가 커보여 듬직하다는 소리를.... 
     
    월말이라 돈이 없긴 했습니다. 점심이 사내식당은 끼에 오천원인데 맛이 벗ㅇ고,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한쪽 사갈라면 젤 싼게 2000원인가 하는데 이거 하나론 택도 없죠. 우유 사먹다 보면 흰 우유일리 없고... 이왕이면 큰 거 사고... 그랬습니다. 

    암튼 시작일이 일요일이어서 아무 마음의 준비 없이 월요일을 맞았습니다. 동생이 사쟁인 과일은 망고, 바나플, 키위, 방토 였는데 단 하나도 제가 좋아하는 게 아니어서 편의점 바나나 (5개들이 1900원)를 사서 출근 했습니다. 이까이꺼 먹고도 남지. 모자르면 나가서 회사 근처 편의점을 털겠다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다 못먹었습니다. 첫날은 뭐 기분이 그냥 그랬습니다. 저녁으로 간 안해서 구워둔 고기를 두조각인가 천천히 씹어 삼키고 수박을 미친듯이 퍼먹었습니다. 잘때 부터 두통이 있었습니다.

    둘째날도 별 감흥 없었습니다. 바나나는 역시 네개를 먹으니 배가 불러 그만 먹었고 저녁으론 감동란과 수박을 퍼먹었습니다. sns로 각종 맛집 후기를 보면서 잠들었습니다. 

    변화는 삼일째 부터. 두통이 싹 가셨고, 배가 더부룩 하던 것이 아침에 화장실을 두번(!!!) 다녀오고 나서 부터 가벼워졌습니다. 날이 좋아 퇴근을 걸어서 했습니다(50분 정도 걸립니다) 집에 와 보니 항상 다리가 퉁퉁 부어 인주로 찍은 것마냥 아로새겨져 있었어야 할 양말자국 컨버스 자국이 옅습니다. 바나나 수박이 다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빼어간 모양이었습니다. 어쩐지 아침에 덜 붓는 기분이 들었던 것도 같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맛집을 살펴보다 잠이 들었습니다.

    첫주는 월-금 과일식을 했고 토요일에 육식을 하고 일요일 점심은 일반식, 일요일 저녁은 다가올 월요일을 위해 골고루 과일만 먹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체중계에 올라보니 2 킬로그램 정도 빠졌습니다. 수분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해 오고 있습니다.졸다 깨고 하느라 아침에 허기는 거의 없어서 커피 한잔 먹고 점심엔 과일식, 저녁엔 일반식을 아주 아아아아주우 많이 씹어서 천천히 다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가끔 서브웨이 그뭔 치킨 샐러드 사먹는데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은 이걸 두끼에 먹는다는데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전 저기에 방토 열개는 추가해서 먹습니다. 올리브유 싫어해서 레드와인식초만 달라고 해요..

     모질게 덥지만 않으면 주에 세번 이상은 걸어서 퇴근하고 집에서 하루에 한시간 정도는 종아리를 문지르고 맛사지기구에 시달리게 하고 스트레칭 합니다. 하체 부종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많이 튼튼합니다! 코어운동 맨손운동 틈틈히 합니다. 거르는 날은 없게허자 생각하고 합니다...

    이상한게 세상에서 걷고 뛰는 걸 제일 싫어하고 못하는 제가 이제 퇴근길은 그냥 우습게 걷습니다. 힘들지도 않고.. 이정돈 운동도 아닌 것 같구요.. 밀가루와 기름과 소금에 찌들었던 몸이 점점 깨끗해 진다는 건 확연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아예 끊은게 아닌데도 이렇다는 건 그간 엄청많이 ㅉ들었다는 거겠죠...

    첫주와는 달리 이제 한 주에 400-500g정도씩 빠지는 것 같습니다. 계단식인것 같은게 이주에 한번씩 자고 일어나서 재는 몸무게의 1자리 수가 달라지네요. 턱선의 생존은 첫주말에 확인했고, 쇄골뼈는 그 다음주에 발굴했고 갈비뼈는 그 담주쯤에 생존이 확인 되었습니다. 지방의 양 차이 때문이겠지만 살이 위에서 부터 아래로 빠진다는 생각이 드니 걱정이 되네요. 몇번 중도 포기 했다 다시 시도하면 제 앞뒤는 똑같아 질 테니....ㅎ ㅏ

    주중에는 점심엔 과일식, 저녁엔 최대한 건강하게 먹으려 하고 주말에 보통 그리워 하던 음식, 열망하던 음식을 몰아 먹는데 이게 주말로 한정을 짓다 보니 라면, 짬뽕이나 떡볶이 등은 알아서 거르게 되네요. 본능적으로 이때는 고기를 먹어 두어야 한다(...)라는 생각에 면. 밀가루 같은 건 피하게 되나봐요. 슬슬 운동량을 늘리려는데 여성전용 순환운동센터에서 한달 운동하고 근육량 2.8을 늘렸던 적이 있어 다시 찾아가 보려 합니다.

    감량 몸무게가 그리 극적이진 않지만 살많이 빠졌다고 말해준 사람이 오늘까지 10명이 넘은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다들 제 성격상 살 못뺄 줄 알았는데 한달넘게 노력중이라니 놀라네요. 목표 몸무게를 딱히 정하지 않고 그냥 느낌대로(?) 해온게 득이었던것 같습니다. 억지로라도 아침을 먹어야 하고 식단이 정해져있고 했다면 아마 며칠 안되서 떡볶이에 튀김 비벼서 사오고 거기에 라면 같이 먹고 퉁퉁부은 얼굴로 포기선언 했을 저임을 너무 잘 알아서... 

    여름되서 슬슬 몸매 관리 시작하시는 분 많으실 거고 이미 많으실 텐데, 우리 같이 가요... 한치수 더 적은 세계로...
    출처 아저씨라인이었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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