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냥..막 우울하다거나 이런게 아니고 뭔가 기분이 묘하다고 해야하나 </P> <P>아무튼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기분이네요.</P> <P> </P> <P>그사람을 알게되었던게..7년전 그러니까 20살때 알바하면서 알게되었는데..</P> <P>그사람은 저보다 1살 연상의 누나였습니다.</P> <P>처음엔 제가엄청 좋아했었고,시간이지나서 그사람도 저에게 관심이 생겨서 </P> <P>휴무날잡을때 그사람과 같은 날로잡아서 막 데이트도하고 그랬었는데..해서 사귀기 직전에</P> <P>일이생겨서 못사귀게 되었죠.</P> <P> </P> <P>어떤 일이었냐면..</P> <P>그당시 같이일하던 형들중에 한명이 그사람을 좋아했었는데..</P> <P>저랑 그사람이 잘되어 가려니까 중간에 그형친구 그러니까 같이 일하는 형들 세명정도가 저에게 압박을 하기시작했었죠.</P> <P>처음에는 부탁조로 OO가 그사람좋아하니까 잘되게 너가 밀어줘라 부탁이다..이런식으로 말을 했었고..</P> <P>저도 처음엔 완강히 거부를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탁이 협박으로 바뀌더라구요.</P> <P>너가 포기안하면 알바계속 할수있을거 같으냐는둥 처신잘해라는둥...</P> <P>제가 사소한실수라도 하는날엔 이때다싶어서 다달려들어 혼내기일수였고..</P> <P>점점 힘들어지더라구요.그래서 결국 포기아닌 포기를 하게되었죠.</P> <P> </P> <P>그후에 그형이 그사람에게 고백을 했고 당연히 거절을 하였죠..</P> <P>그뒤에 그사람에게 보라는듯이 그형들은 저를더 힘들게 하게되었고.</P> <P>그사람역시 힘들어질수밖에 없었죠..</P> <P>결국엔 그사람이 마지못해 그형을 받아주게 되었습니다.</P> <P> </P> <P>몇일뒤 저는 그 두사람보기가 힘들어서 너무힘이들어서 알바를 그만두게 되었구요.</P> <P>알바 마지막날 퇴근할때 그사람이 제옷깃을 잡더니 울더라구요.</P> <P>저도 눈물이 나올려는거 그사람에게 보이기 싫어서 뿌리치듯 나와버렸죠..</P> <P>그러곤 근처 놀이터 그네에 앉아서 펑펑 울어버렸죠. 머리털 나고 그렇게 울어보기는 처음이었던거 같네요 </P> <P>가슴한켠이 막아려오면서 끙끙대면서 울었던거 같네요.</P> <P> </P> <P>그후에 그사람과 같은 동네에 살았었는데 혹여나 길가다 마주칠까봐 </P> <P>마침 그때 신검이 4급이 나와서 도망치듯 그지역을 벗어나서 산업체에 취직해버렸죠</P> <P> </P> <P>그후에 연락없었다가 3달정도뒤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헤어졌다고..</P> <P>참...거리라는게,시간이라는게 무섭더라구요 그사람이 먼저연락이 왔음에도 무덤덤하더라구요.</P> <P>그냥 그래? 그렇구나..이런식으로 답장을 보내고 간간히 연락하는 사이로만 지냈었죠.</P> <P>또 그당시 제가 한참 일배울때라 일에 찌들어 지치지고 했었고..그냥 지금생각해보면 모든게 귀찮았던거 같네요.</P> <P> </P> <P>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레 연락은 끊기게 되었고..</P> <P>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어제 아는사람 건너건너로 결혼소식을 접하게 되었네요...청첩장을 받기는했는데..</P> <P>가보는게 옳은 일이겠죠? </P> <P>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렸을적 저에게 좋은 추억,행복한 기억을 심어준 사람이었으니까요.</P> <P> </P> <P>그래서 가보려구요. 가서 그사람 행복을 빌어주고싶네요.</P> <P> </P> <P> </P> <P> </P>
다쓰고보니 그당시 그냥 내가 ㅄ이었네...나만살자고 도망간 꼴이었으니..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