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는지금 성인나이트 근처에 있어서
차가 지금 내곁에 없음으로 음슴체.
나에겐 고등학교3년 내도록 절친라인이 있었음. 라인이름도 있는데 유치해서 패쓰.
암튼 라인이 나포함 4명임
졸업하고도 우리는 항상 라인 멤버중 한명이 생일이되면 어떤일이 있어도 모여서 다함께 축하를 해주고 그랬음.
근데 오늘이 라인멤버 한명중 생일인데
전부 일때문에 못볼거같아서 어제 하루 앞당겨서 축하를 하기로 했음.
보통 만나면 레파토리는 비슷비슷함 간단하게 한잔, 2차로 진득하게 한잔, 3차로 노래방 이런순임.
근데 어제 생일인 친구넘이 대뜸 나이트를 가자고함. 전부다 가자고함.
나는 27년살면서 나이트 딱한번 가봤었음. 그것도 얘네들따라.. 근데 또가게 생겼음ㅋㅋ
암튼 저녁10시즈음 나이트를 갔음, 근데 그게 성인 나이트임.
입구에 대문짝만하게 30살미만 손님은 정중히 입장을 거절한대ㅋ
근데 뭐어떰 우리도 곧있으면 30인데뭐.. 암튼 그냥 들어갔음.
나 진짜 가자마자 멍했음 스테이지에 춤추는 사람들이 30~40 아줌마 아저씨들뿐인거임
들어와서 자리잡고 앉았는데 나가기도 뭐하고 해서 우리끼리 그냥 춤추다 즐기다 가자고 그랬음.
근데..ㅋㅋㅋ 춤을 출수가 없었음 진짜 막 아줌마 아저씨들 자리 다잡고 흐느적대는데 낄수가 없는거임..
아 난감하다 그러면서 걍 술만 마셨음ㅋㅋ
그러다 11시가 넘으니 20중반 남자,여자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하는거임.
우리는 부킹부킹 이런거보다 드디어 춤을출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환호를 질렀음
막 여자얘들 붙여주는데 몇마디만하고 전부다 돌려보내고
우린 춤만췄음 남정네 넷이서 둥글게 서서 막 미친듯이 흔들었음
그렇게 20분정도 정신이 혼미해질때까지 몸흔들다 들어가서 한 5분쉬고
또 디스코 나오면 우우르 나가서 흔들고 막그랬음.
이걸 2시간을 반복했음.
앞에 dj아자씨가 우리들 잘논다고 칭찬해주고 조명도 우리한테 막쏴주고 사람들한테 박수도받았음 히히
전부 분위기 타서 지치지가 않았음
한동안 그렇게 춤추는데 옆에 어디서 많이본 여자들이 춤추고있는게 보였음.
알고보니 나 예전회사에 같이 일하던 애들이었음ㅋㅋㅋ
그렇게 정말 우연적으로 만났음, 나는 구미에서 일하는데 구미에서 한번도 못보던 애들을
대구에서 볼줄은 꿈에도 몰랐음
더우연인건 얘네들 테이블이 우리바로 옆테이블인거임 이런우연이!
그렇게 만나서 결국엔 합석을 하게되었음ㅋㅋ여자애들도 딱 4명이서 왔었음.
암튼 걔네들도 오랜만에 만난거라 춤추고 놀려고 왔다고함
우리들 모두 옳타구나!! 그러면서 모두 춤삼매경에 빠지게되었음
우리들이 춤출때마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시작했고 그럴수록 우리들 춤추는 강도가 점점쎄졌음
암튼 그렇게 놀다보니 12시가 된거임 생일인 친구가있으니 생일이벤트를 열어줬음.
그렇게 춤추는건잠시 미루고 술파티가 벌여짐.이때 벌써 친구놈들중에 2명이 번호를 땄음 빠른자식들....
뭐 나도 번호를 따긴했었음ㅋ 그애가 예전회사 다니면서 썸타던애였는데
그당시 내가 회사를 옮기고 전화번호가 바뀌면서 흐지부지 되어버렸었음.
그렇게 춤추고 술먹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2시가 된거임
대부분 오늘 출근들을 해야해서 더놀지는 못하고 여자애들하고 계산하고 나왔음.
근데 논다고 잊엇었는데.. 내가 차를 가지고왔었는데 막상 구미갈길이 막막한거임.
그래서 차는 그냥 냅두고 텍시를 탔음
물논 썸녀랑 여자애들 구미에 살고있으니 같이 동승해서 구미왔음.
여자애들 전부 바래다주고 울집오니 택시비가 5만원이 나왓음...헉..
뭐 썸녀도 다시만나고 잘될 기분이 들어서 상관없었음.
집에오자마자 바로 시체가되서 뻗어버렸음.
아침에 눈뜨니 온몸 구석구석 안아픈곳이 없는거임 나무 흔들어 제꼈나..
하지만 몸은 이래도 마음만은 매너남이기에 썸녀에게 카톡으로 안부를 물었음.
분명 카톡은 잘전송되었고 옆에 1도 사라졌는데.. 이글쓰는 지금까지 답장이없음.
나 어케된걸까여..지금 이감정은 뭐죠..? 아몰라 연락오겠지 하고있는데 불안해여ㅏㄹ너ㅜㅗ먇ㄱㄱ샿ㄻ나;홀
카톡이 하나와서 썸녀인가 해서 설레설레였는데 생일인 친구놈임ㅋㅋ 덕분에 잘놀았다나..
아 뭔가 복잡한 심정임ㅠㅠ
퇴근하고 차도 찾으러 가야하는데 미치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