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르륵이나 오유에서 가만히 있는 ㅇㅅ소굴에 뛰어들어가서 정의구현 외친거 아닙니다 <div><br></div> <div>선빵 맞았죠</div> <div><br></div> <div>그리고 여기까지 왔습니다</div> <div><br></div> <div>포인트는 시발점이 <b>분노</b>라는겁니다</div> <div><br></div> <div>지금의 이 분위기 또한, 범죄라는 심각한 사안에도 불구하고 반성하지 않는 그들의 태도와 무지함에 대한 </div> <div><br></div> <div>분노에 비슷한 감정 때문에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문제는 넷상에서의 네거티브한 감정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div> <div><br></div> <div>넷상에서 키보드로 싸우다가 한달이 지났는데도 계속 열받아있는 경우가 드물죠</div> <div><br></div> <div>시간이 흐르고 실제 처벌을 받는 사례들이 속출하면</div> <div><br></div> <div>분명히 동정론이 확산됩니다</div> <div><br></div> <div>시간에 의해 희석된 감정에다</div> <div><br></div> <div>추가적으로</div> <div><br></div> <div>지금 우리와는 달리, 그때의 자기 생각을 말하는 분들중엔 <b>사건의 경과를 초기부터 지켜보지 않은 사람들이 섞여있습니다</b></div> <div><b><br></b></div> <div>그런분들 입장에선 아 그냥 젊은애들 전과다니 안타깝다는데 왜 그러냐고, 라고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가장 우려되는 점은</div> <div><br></div> <div>처벌 받는분들 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으리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거죠</div> <div><br></div> <div>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만약 발생한다면 동정론이나 너무 심했다는 자책론은 정점을 찍게 되겠죠</div> <div><br></div> <div>그때가서 영혼에 상처받고 자신이 지금하고 있는 조롱과 통쾌함의 표현이 죄책감으로 급변하실꺼 같은분들은</div> <div><br></div> <div><b>지금부터 포지션 잘 잡으세요</b></div> <div><br></div> <div>동정론이 왜 문제가 되냐면</div> <div><br></div> <div>그런 분위기가 <b>지금 자기시간, 돈, 노력 들여서 총대매고 열심히 뛰어다닌 분들에 대한 원망이나 비난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b></div> <div><br></div> <div>그때가서 동정론에 찬동해서 변절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자중하세요</div> <div><br></div> <div>저는 지금 내가 놀리는 손가락이 타인의 유서앞에도 당당할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행동하는 분들을 진심을 다해 응원하고 범죄행위를 자행한 집단을 비난합니다</div> <div><br></div> <div>각자 포지션 잘 잡으세요</div> <div><br></div> <div>시간은 많은것들 변하게 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