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무라 다카시(1970년생, 미혼)
일본의 코미디언 팀인 "99(나인틴나인)"의 멤버입니다.
고등학교 축구부 후배였던 야베 히로유키가 함께 만자이(漫才, 일본식 2인 스텐딩 코미디)를 하자고 하여
1990년에 팀을 결성하였습니다.
일본 방송을 보셨던 분이라면 한 번은 보신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러 방송에서 주로 MC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2010년 7월 15일.
당시에도 많은 방송의 MC를 하고 있던 차에
갑자기 모든 방송활동, 연기활동을 접고 장기휴양을 한다고 발표합니다.
휴양직전까지 TV방송은 물론이고 영화나 연극 등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만, 계속 건강상태가 나빠지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면서도 잠은 잘 수 없는 시간이 계속되었습니다.
6월 들어서 그러한 피로가 극에 달한 상태에서 점점 기행을 시작합니다.
대기실에서 책상 위에 무릎 끓고 앉아 있다가 지갑을 열어보이면서
"나 돈이 없어. 어쩌면 좋아?"라고 파트너인 야베한테 말하면서 난리를 쳤다고 합니다.
이 때 그의 수입은 연 1억엔, 한국돈으로 10억원을 넘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구요.
그 모습을 본 야베는 "쉽시다"라고 휴양을 권합니다.
하지만 "쉴 수 없어!"라고 계속 일을 하기를 원했지만,
정신적인 피로가 쌓인 것을 보아 온 담당 매니저도 휴양을 권하여 결국 휴양에 들어갑니다.
본인이 그 당시를 회고하면서 "머리가 텅하니 열려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하더군요.
휴양기간은 5개월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정신과 치료도 받고, 담배도 끊고 살도 찌고, 머리는 빠지고, 여전히 여친은 안생기고.....
하지만 한국으로 여행도 자주 오고(한국 엄청 좋아합니다), 친구도 만나고 해서 많이 회복을 했더군요.
특히 라디오를 듣고 있으면 많이 회복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머리카락 치료 받으면서 방송활동 하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TV에서 보는 것 같네요.
정형돈씨도 얼른 회복해서 건강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정형돈씨 뉴스 접하면서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