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안녕하세요 </div> <div>20대 직장인인 하트하트한쏘입니다. </div> <div> </div> <div>요새 직장내에서 저를 좀 귀여워하시는(?) 분이 생겼어요. </div> <div>제 눈에 쌍커플이 생겼다(수술 놉, 피곤해서)는 것을 한눈에 알아챌 정도로 저한테 (어느정도) 마음은 있으신 것같아요. </div> <div>또한 제가 잘못판단하지 않았다면, 이분도 저를 좋아한다고 직장동료들한테 말씀하신 것같아요 </div> <div> </div> <div>드디어 제 기나긴 쏠로인생에 종착역이 보이는데, 이제 와서 다된밥에 재뿌리기인지, 뭔가 좀 망설여져요. </div> <div> </div> <div>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div> <div>제 마음에 확신이 안들어요 아니 그냥 제가 사랑하는 게 맞나, 이 사람 아니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잘 안드네요 ㅠㅠㅠ</div> <div>그냥 예전에는 솔직히 <u>넌 내꺼니까 나만 보고 나만 생각하고 내가 너의 전부, 나는 너의 전부여야만 해</u>라는 생각에 비해 </div> <div>너무 가볍게 어른스럽게(?) 생각해서 스쳐가는 한줄기 바람, 스쳐가는 한조각 마음인 것만 같아요.</div> <div> </div> <div> </div> <div>왜냐하면 저는 사랑에 대해서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div> <div>사랑이라는 것이 꼭 극단적인 상황(이 사람이 없으면 난 죽어버릴 것같아!!!!넌 내꺼야!!! 나만 바라봐!!! 같은 것)을 가정하지 않아도,</div> <div>굳이 섹스같은 거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지 않아도, </div> <div>그냥 소소하게 이 사람이 하는 행동이 소소하게 귀여워보이고, 사랑스럽고, </div> <div>너무 길게 접어서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청바지단마저도 아이쿠(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하고 <strong>그 사람자체로 인정해주는 것같은데 </strong></div> <div><strong>제 생각이 맞나요? </strong></div> <div> </div> <div>어렸을 때,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제가 잊지못할 첫사랑이길 바랬는데 </div> <div>이제는 나이가 30을 바라보는 나이다보니, 제 또래를 살펴봐도 실질적으로 첫사랑이기는 글렀고(... )</div> <div> </div> <div>또</div> <div>그냥 저를 좋아하다못해, 완전 지 주변사람들마저도 등돌리게 만들던 스펙좋은 남자애도 만나봤는데</div> <div><u>본인을 극단적인 상황까지 내몰게 만든게 너(작성자)니까 너는 나만 바라봐야 해</u>라고 요구하는 것이 </div> <div>영 별로더라구요. 솔직히 이제 와 생각해보니, 스펙빼고, 잘난얼굴빼고, 보면 그냥 사람은 별로였어요. </div> <div> </div> <div>그래서 더더욱 이번에 내 인생의 한조각을 같이 할 사람은<u> 좋은 사람이길 </u>바라는 마음도 살짝 있긴 해요 ㅠㅠㅠ</div> <div> </div> <div>만약에 사랑을 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할까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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