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님의 '노랑회색니트+윙탑' 나눔후기입니다!!!
택배아저씨의 문자는 언제 받아도 두근두근합니다. 어느 택배라도 참 좋지만 CJ택배는 더 각별합니다.
20시~22시에 온다고 문자는 보내도 빨리 택배를 받고 싶은 제 마음을 아는건지 6시 20분에 도착하거든요.
이런 김첨지 같은 택배사 같으니.. 사실 그것땜에 택배 못받은 적이 꽤 됩니다..흐규흐규
늦게 오는 것보단 빨리 오는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면서 나눔온 아이들을 받아듭니다.
민트 덕후는 신상정보 새어나가지 않게 민트로 꼼꼼히 칠합니다.
또박또박한 글씨체와 둥글둥글한 캐릭터가 귀여워서 잠시 심장을 부여잡은 후에 다시 꼼꼼히 칠합니다 헤헤
민트 조타능..!!
혹시라도 뜯어지지 말라고 꼼꼼히 붙여주신 테이프를 뜯어내니 부농부농한 끈이 절 반깁니다!
혹시라도 새어나올까봐 끝을 다시 야무지게 묶어주신 세심함에 잠시 심장을 부여잡고 끈을 풀어나갑니다.
니트와 뽁뽁이에 싸인 윙탑입니다!! 고운 자태에 다시 한번 심장을 부여잡고 신발부터 거칠게 뽁뽁이를 뜯어나갑니다 크헤헤
신발을_해체하는_욕망에_가득찬_손길.jpg
신발 모양 망가지지 말라고 세심하게 넣어주신 신문지에 또 다시 심장을 부여잡습니다. 이러다 조만간 심장이 발끝으로 이사갈 듯 하네요.
앞코와 색깔 조합이 너무 예쁩니다!!! 허으헉 더이상 부여잡을 심장도 없습니다...!!!
민트색과 안어울리는건 알지만 전 민트더쿠이므로 민트양말에 신어봅니다. 그래도 이쁩니다...!!!
양말이 신발빨을 받네여. 어유 이쁘다
데
헷
높은 굽은 발 아파서 잘 못신는 저에게 너무나 적당한 굽입니다!!!
신발 속의 족발은 무시해주세영
두번째로 고이 접혀있던 니트를 펴봅니다. 보들보들하고 색깔도 너무 이쁘고...!!
개인적으로는 저 니트로 된 카라깃이 더쿠포인트였습니다. 핰핰학핰
어디서 학 우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면 착각입니다.
착샷입니다! 혹시 화장실 거울 더러울까바 수건으로 빡빡 닦았더니 쫌 깨끗해졌네여. 모자이크는 그림판으로 허접하게 그린 심슨 얼굴으로 대신합니다
민트더쿠에 이은 심슨더쿠라서 그렇습니다. 헤헤헤헿헤헤헤헿헤헿
니트는 적당히 여유있는 핏이라서 더더욱 이쁩니다!! 여기다가 스키니를 받쳐 입는다면 너무너무 이쁠것같네요!!
하지만 하체가 튼실한 하체비만은 하비하비 하고 웁니다..또르륵.. 얼른 다이어트해서 스키니를 멋지게 입는 날을 기다리면서..!!
이만 저는 니트와 신발과 함께 행복함을 만끽하러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GOODBYE EVERY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