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족부터 챙깁시다~!"입니다. </span>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제일 어려운 난이도 자식이 부모챙기기라고 생각되는데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박정희가 20년 집권하는 동안 국민교육은 잘 시켰거든요.. 우리 부모님같은 경우도 평생 TV로 시사문제를 접하신 분들이라.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20,30대가 보기에 답답하기 그지없죠. 대화가 통할리가 없습니다. 사실 세대갈등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50,60대 분들이 이 시기에 유청년시절을 사셨던 분들이라.</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5.16쿠데타 이후 부터 유신체제까지 제대로 교육받으신 분들이죠..ㅋㅋ 이런경우.. 대부분~</span><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세뇌되신 피해자 분들이라 생각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내가 저 사람의 생각을 뜯어 고치겠다 생각하고 덤비면 백이면 백 가족끼리도 연을 끊어 버릴 정도로 파탄이 나니 않을까 생각해봅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마치 환자를 치료하듯이.. 환자라 그러는게 좀 폐륜 분위기가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적절한 표현이 생각나질 않네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사실 정신질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주체적이지 못하고 뭔가 끈임없이 자신이 자신의 생각을 검열하고..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내가 생각하고 봐왔던 것들이 사실이라고 믿고 또는 의문하는 기능이 굳어버린 현상..</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아무튼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이런경우가 가장 난제이지요.. 저희 부모님이야 평생 정치에는 큰 관심이 없으셔서 그나마 나은 경우지만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평소에 정치에 관심 많으신 부모님들이 거의 난공불락이지 않을까.. 조심히 예측해봅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인터넷을 주로 하시는 어르신이야 덜 하시겠지만 조중동과 각종 공중파로 무장하신 부모님을 두신 분들에겐... 쓰담쓰담..;;을 먼저 해드리고..;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오유하시는 분들 부모님과 대화하시기 힘드시죠,,? 다 이해합니다. 물론 다 그런 부모님들만 있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진지 드시지 마시고..</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이럴 경우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그냥 너그럽게 생각하시고 평소 접하는 오유만 하시더라도 고급 시사 정보가 넘쳐남니다.. 이 정보들을 활용 하셔야 합니다.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설명하셔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usb로 뉴스타파나 좋은 시사다큐있으면 TV로 틀어놓으면 그거 보시고 정부욕도 하시고 뭔가 돌아가는 꼬라지가 심상치 않음을 깨달으신 답니다... </span><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근데 또 이야기하다 보면 그래도 박근혜편 드시지만.. 꾸준히 보여드리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뉴스K는 좀 치우치는 분위기가 나서.. 보여드리기는 좀 그렇더라구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약 10년동안 세뇌당하시고 40년을 그 생각틀속에서 살아 오셨으니 바뀌긴 쉽지 않겠지만 약간의 변화는 보이십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근데 너무 자주 보여주지 마세요.. 니가 정치인이냐며 짜증 내시거나.. 틀어놓거나 말거나 개 무시하시고 다른 얘기 하실 때도 있고..ㅡㅡ;;</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자주하면 보여드리면 안좋아요.. 잊을만~ 하다 싶으시면 틀어놓고 대화하고..하는 식인데..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저희 부모님은 IT가 많이 부족하신지라.. TV에서 하시는 줄 아세요.;;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뭔가 내가 부모님을 속인다는 마음에 한켠으로는 쫌 그렇기 하지만.. 정화시켜드린다는 일념으로 이짓을 1년 넘게 하고 있답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그래도 남은 평생 진실을 보시고 세상을 살다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녁 때만 되면 항상 토론의 연속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가끔 목소리도 커지고 하면서 반동분자라니 어디가서 시위하지말고 조용히 살라는 말도 듣고 가정의 평화?에 위기도 많았습니다.;;ㅎ</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그래도 </span><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다 의사소통의 시작이고 서로의 생각을 말하는 시간이기도 해서 크게 생각하고..</span><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계속 대화를 시도 했답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중요한 포인트는 <font color="#ff0000">근현대사 역사다큐</font>를 적절히 섞어서 보여드리는 겁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백년 전쟁', '슬기로운 해법' 천안함 프로젝트' 등</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예전 것을 예로 들면..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시리즈.. 같은거요.(더 좋은거 있으면 알려주에용~)</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지금의 새누리당 정체와 역사와의 연결고리를 찾아 드리는 것이죠!!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요즘 학생들 역사의식이 부족하니 하는데...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사실 기성세대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역사공부도 하고 가족과 공유하면서 사실 많이 놀라시더라구요.. 친일파놈들 나쁜놈들이라고 욕만 하시지 왜 제대로 이게 안됐는 지도 모르시고.. 반민특위 관련 내용이라던가.. 해방이후 친일파의 득세과정을 보시고 많이 분개하시더랬죠.</span><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 사실 그래도 독재시절의 향수를 버리시지 못하시는 것 같지만 믿었던 환상이 흔렸다고 해야하나.. 폭주하는 기차에 제동이 걸린상황??..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font-size:9pt;">좀 당황해 하시는 모습도 보이시고 했더랬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요즘 가족간의 대화도 많이 늘었고 정치적인 이야기도 자세를 낮추고 조곤조곤 대화를 하다보면 보람도 느끼고 가족애도 돈독해져서 나쁘지 않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이제는 우리집 투표는 확실히 책임집니다. 제가 좀 어렸을 때 부모님이 김대중 찍으셨다가 이회창 찍으시고 어쩔 땐 투표도 안하시는 성향 이셨는데..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이게 무슨성향일까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확실하게 투표성향을 잡으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야당하는 짓거리가 하도 개판이니..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이제는 정의당 찍자고 설극중이랍니다.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의견이 저랑좀 다르시지만..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그래도 야권 내에서 인물 찾으시니..많이 바뀐 것이죠?? ㅎㅎ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역할은 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현실적으로 이런게 아닐까 생각도 합니다. <font color="#ff0000">인내와 타이밍이 중요</font>하다고 생각해요. 시도 때도 없이 정치관련이야기만 하면 좀 이상하게 볼 겁니다. 현실이 그래요..ㅠㅠ;; 타이밍을 생각하시고 필요할 때 적절한 이야기를 꺼내야 겠죠. 사실 어려운 것이죠..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대화하다보면 열불나고 속터진다고 확 내지르고 싸우고 관계 나빠지고.. 또는 이럴까봐 정치솔로이신 분들 용기를 내시구요~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커밍아웃 못하신 분들도 빨리하시고 당당하게 성향을 드러내시고 부담스럽지 않게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을 했으면 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새정연은 세월호 잘 못 풀면... 당이 쪼개지거나 더 힘든 상황으로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우리의 이야기를 대변해 줄 거대한 당 자체가 뿌리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야권동력은 각자의 개인에게 있다고 봅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이제 친구들에게도 대화를 시작해 보려합니다. </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대한민국에서 살기 참 더럽게 힘드네요..ㅎㅎ 그래도 어쩌겠나요.. 이민가던가 계속 대한민국에서 살거면 내가 원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데 할 수 있는 방법이 별루 없네요. 그래도 힘내겠습니다~ 저의 정치여정은 이제 시작이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9.200000762939453px;">또 다른 보람을 느꼈으면 하는 작은 바램과 함꼐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길어 졌네요..</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