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2/1514283068838b9906ab304dbab0d1d6708e0e8ce3__mn524953__w786__h1440__f286854__Ym201712.png" width="786" height="1200" alt="Screenshot_2017-12-26-18-52-56-1.png" style="font-size:9pt;border:none;" filesize="286854"></h1> <h1><font face="돋움" size="2">새 한글맞춤법 오늘부터 시행</font></h1> <h2><font size="2"><font face="돋움">~읍니다→~습니다·김 유신→김유신<br></font></font></h2> <h2><font size="2"><font face="돋움">일꾼·일군→일꾼·그렇쟎다→그렇잖다<br></font></font></h2> <h2><font size="2"><font face="돋움">준비ㅎ고자→준비코자·오시요→오시오</font></font></h2> <p><font face="돋움" size="2"> 정부가 지난해 1월 제정한 새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이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1일부터 시행됐다. ‘한글맞춤법통일안’을 현실에 맞게 대폭 수정한 새맞춤법·표준어규정은 지난 70년부터 개정작업에 들어가 18년간의 연구·토의 끝에 확정된 것이다.<br></font><font face="돋움" size="2"> 본문 6장 57항 문장부호록으로 된 개정 한글맞춤법은 불필요한 규정을 정비하고 준수되지 않는 규정의 현실화 등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br></font><font face="돋움" size="2"> 한자음의 두음법칙에 관한 세부규정과 된소리로 나는 접미사와 표기규정을 신설, 百分率은 백분율(X백분률), 家庭欄은 가정란(X가정난)으로 했으며 ‘일꾼·일군’, ‘빛깔·빛갈’, ‘겸연쩍다·겸연적다’로 혼용하던 경우는 ‘일꾼’ 등 된소리 접미사로 통일했다. 또 '-읍니다'는 ‘-습니다’'로 통일하고 종결형어미는 ‘-요’로 소리 나더라도 ‘-오’로 통일, ‘오시오’, ‘아니요’ 대신 ‘오시오’, ‘아니오’로 표기하는 등 준수되지 않는 규정은 대폭 현실화했다.<br></font><font face="돋움" size="2"> 한자어의 사이시옷 규정은 단순화시켜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등 두음절로 된 6개 단어 이외에는 모두 폐지했다.<br></font><font face="돋움" size="2"> 또 각각 띄어 써 오던 성과 이름을 ‘김유신’ 등으로 붙여 쓰기로 했으며 십진법에 따라 종래에는 붙여 썼던 수표기를 ‘삼십육만 육천팔백구십삼’처럼 만(萬) 단위로 몰아붙여 쓰도록 규정했다.<br></font><font face="돋움" size="2"> 한편 준말 ‘그렇쟎다’, ‘시원챦다’ 등은 ‘그렇잖다’, ‘시원찮다’ 등으로 현실화시켰고, ‘준비하고자’의 준말로 ‘준비ㅎ고자’가 아닌 ‘준비코자’로 통일했다.<br></font><font face="돋움" size="2"> 맞춤법과 함께 확정한 '표준어규정' 역시 '현재 중류 사회에서 쓰는 서울말'이란 최초의 사정기준원칙에서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달리 제시하고 있다.<br></font><font face="돋움" size="2"> 새 규정에 따라 ‘나팔꽃·나발꽃’, ‘가을가리·가을갈이’ ‘강남콩·강낭콩’, ‘삭월세·사글세’ 등 이제까지 섞어 써 왔던 낱말들을 ‘나발꽃’, ‘가을갈이’, ‘강낭콩’, ‘사글세’ 등으로 통일했고, ‘句’가 붙은 한자어는 ‘구’로 통일, ‘구절’, ‘문구’ 등으로 단일화했다.<br></font><font face="돋움" size="2"> 이번의 맞춤법 및 표준어 시행은 정부의 공식 우리말 표기법의 확정이란 데서 큰 의미를 갖고 있는데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으로 당분간 실제 사용하는 데 있어서 부분적인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font><font face="돋움" size="2"><br></font><font face="돋움" size="2">(1989년 3월 1일자 경향신문)</font></p> <div><font face="바탕"><br></font></div> <div> 옛날 맞춤법 생각 외로 골때리네요. 단순히 '-읍니다', '오시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군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