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편의점같은 슈퍼에서 알바 중인데...
삼각김밥마냥 포장 된 주먹밥을...
계산하고 땅에 떨어뜨린 손님...

바로 주워서 이거 바꿔도 되죠?

하곤 냉장고로 직행, 새거 뜯어서 전자렌지 돌리심..
정말 단 몇초 사이에...
난 그 주먹밥 떨군 손님 일행분
계산해드리느라 대답할 타이밍을 놓침....

와 황당..........
손님 가시고 냉장고 가보니
포장이 터지진 않았지만 
주먹밥이 좀 터짐.(갈라져서 속이 보임..)

와..떨구고 확인은 하신걸까....그렇게 바로...
와.......자기가 떨궈서
갈라진 주먹밥은
떨구지 않은 다른 사람보고 먹으라는 건가...와..

내가 손으로 꾹꾹 뭉치기엔.....
포장이 터질거 같고.. 

.....멘붕....와.....저거 반품은 받아주려나..
...저거 그냥 내가 사먹어야하나......
다른 손님이 뜯다가 갈라져서 툭 떨어지면....어쩌지....

순발력있게 안된다고 했어야 하는데...
.......저 주먹밥은 내가 사먹어야지...... 
............손님....덕분에 갈라진 주먹밥 맛을 보겠네양...
배고팠는데 잘됐죠 뭐.........그런데 제발..
앞으론 그러지 마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