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학을 하고있는 3학년이지만 내통금은 6시임ㅋㅋㅋㅋ
아빠가 오기전엔 항상 집에 들어가있어야해서 무슨일이있어도 6시안엔 집에 가야함
아빠는 경찰인데 그것때문인진 몰라도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모든지 다 의심을 하심
나뿐만 아니라 엄마한테도 그러는데 저번에 엄마가 계모임 후 집에 좀 늦게 오셨는데 술 몇병마셨는지 확인하려고
그가계가서 술병 세어보고 오심. 하지만 나한텐 더 심하게
진짜 막 보통 아빠들이 "우리딸 뭐하니~" 이정도가 아니라 완전 범인 수사하는듯이 물어봄.
그러다가 말 한번 잘못 말하면 집안이 뒤집힘ㅋㅋㅋㅋ 선풍기 1대가 2대로 바뀌는 장면을 라이브로 볼 수 있었음.
1학년땐 2학년이 되면 이제 좀 덜하시겠지..
2학년땐 3학년이 되면 내가 나이도 이제 있으니까 나를 믿어주시겠지..
그렇게 3학년이 된 지금. 현재 나는 통금이 6시가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금 까지 말도안되는 이유로 집을 뒤집은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다 쓰진 못하지만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 학기가 끝나서 아빠한테 이제 학기 끝났다고 말하고
그래서 그다음날 고기도 먹으로가고 다음주에 방학계획 나옴 말해준다고 말까지 함.
그런데 갑자기 월요일날 아빠가 내랑 엄마한테 하는 얘기가
왜 방학이라고 말 안했냐고 자기를 속인거 아니냐며, 확실한 단어를 언급안했다고 집을 완전 뒤집음.
그리고 지금 방금 일어난 일인데
여동생이 재수생임. 8시쯤에 집에서 나갔다가 9시쯤에 답답해서 잠시 바람쐬러 나왔는데 그때 아빠를 본거임
그래서 아빠가 니 뭐하냐고 물었고 동생은 한바퀴돌고 독서실 들어간다고 말했음
근데 아빠가 집에와서 엄마랑 나에게 동생이 언제 나갔냐고 묻는거임
그래서 엄마가 8시쯤에 나갔다고 말을 했고 아빠는 방금 동생을 봤다면서 그렇게 말을함.
엄마는 독서실 갔다가 잠시 나와서 걷는거겠지. 이렇게 말을 했는데
왜 확실히 알지도 못하면서 설레발 치냐며 쌍욕을 하고 물건을 엄마한테 다던짐.
참...... 적으면서도 이해가 안가지만, 아빠는 그게 자기를 속인거라고 그런식으로 말함... 도대체 어느부분에서??
당연히 엄마입장에선 저렇게 얘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그런데 아빠는 동생이 독서실 갔다 나온거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맹탕 밖에 있었다는 생각을 깔고 계속 말함.
그래서 지금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독서실 아저씨한테 확인받으러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융통성이 없다고 해야하나... 아무리 설명해줘도 소귀에 경읽기임.
빨리 이집을 나가는 길 밖에 답이없다 생각을 해도 한편으론 엄마한테 너무 미안함...
아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엄마한테 너무미안하고 생각만해도 눈물이남.
진심 지금 아빠때문에 목에 노트북 선 감고 죽을려고 했던 과거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