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훈련 나가면 정말 밥이 드럽게 맛없는 이유를 말하겠음
까다로운 사람은 훈련 나가면 그냥 밥 자체도 맛없다고
느낀 사람이 많을거임 훈련나가면 추진이라고 부대내에서
만들어서 포장후 각중대로 뿌리는 경우도 있으나
우리부대는 절대적으로 취사트레일러에서 밥을했는데
이건 밥을 찌는거라 걍 드럽게 맛없음 흔히 얘기하는 떡밥임
원리는 집에서 고구마 찌는거랑 비슷함 밑에 물이 깔려있고
칸별로 네모난 판에다 쌀이랑 물넣고 찌는건데
이건 정말 성공률이 3할도 안됨 아무리 같은량의 쌀과 물을 넣어도
맛이 다다름 아마도 증기로 밥을 하는거라 밑에랑 위에는 많이 떡지고
그나마 가운데는 양호한데 가운데도 맛이 다다름
그래서 일단 제일 양호한건 대대장밑 취사트레일러를 찾는
간부들을 위해 남겨 놓음 그리고 나머지 떡밥들이 병사들한태 가는거임
나머지 7할이 병사들에게 가는거니 맛없을수 밖에없음
그리고 떡밥이 되는 이유는 시간적인 이유도 있는거 같음 일단 밥이 전부다 익는데에
초점이 맞춰잇음 조금만 빨리 불을꺼도 않익는 곳이 많음
그러다 보니 열이 가장먼저 가해지는 하단부는 이미 익은상태에서
그냥 계속 밑에서 증기를 받다보니 그냥 떡이됨
 
그리고 정말 젤 맛없는 밥은 우리도 예방할수 없는건데
층별로 쌓아놧던 밥이 빠지는 거임 이게 정말 그지 같은건데
군대 특성상 노후 장비이다 보니 어쩔수 없는거지만
기본 3~4개는 망함 이유가 한개가빠지면 그밑에 있는밥까지
2개는 일단 물빠지고 눌리고 해서 버려야되고 그넘친물과 잔해물이
또다른층을 덮쳐서 좆망임 그래서 한개가빠지면 기본
3~4개는 버릴수 밖에없엇음 그래서 훈련 나가면 항상
밥을 여유잇게햇음 여튼 결론은 증기밥이라 맛없음
걍 그걸로 떡해먹으면 더 맛있을듯

반응좋으면 훈련나가서 국이 맛없는 이유도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