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하면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유저는 마구 욕설을 날리는 어그로 유저도 아니고, 홍어홍어 노래를 부르는 벌레들도 아닙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들은 광신도들 입니다. 쉽게 말해 지성이 없는 족속들. 정신승리자들.
단순히 종교적 의미가 아니라 어떤 특정한 믿음을 근거도 없이 광적으로 믿는 그런 사람들이요!
이런 사람들이 오유에 들어와서 쓰는 댓글을 보면, 하나같이 자기 주장밖에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문제 없어요. 줏대있는건 좋은겁니다.
문제는 이 인간들은 뭘 잘못했는지 알려줘도 지 생각을 고치질 않습니다. 무슨 유치원생 땡깡마냥 그냥 아득바득 우겨요. 그리고 반박해보라고 하면 반박도 못합니다.
더 웃긴건 그게 좋다 싫다로 나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으로 나눠지는 도덕적 기준의 문제가 태반이라 정말 심각합니다.
이건 부류는 아무리 얌전떨면서 글 쓴다고 해도 그냥 어그로종자랑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왜 이런 사람들이 처벌되지 않느냐? 자세히 보지 않으면 단순히 멍청하거나 보수적인 유저로 생각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보통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그로를 끈다는걸 알고 즐기는 유저라 고의적으로 댓글같은걸 얌전빼면서 답니다.
그러면서 중요게시물에 한두마디 툭 던져놓고, 거기에 대한 반박은 완전히 무시한체 계속 같은 행위를 하면서 노는거죠.
저는 이런 부류도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얌전떠는 글이라도.
오유가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이트란건 알지만, 이건 다양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이런 경계를 허무는 유저는 반드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억지부리며 어그로 끌고 즐기는게 벌레랑 다를게 없습니다.
물론, 단순한 의견과 기호차이를 자꾸 옳고 그름으로 나누려고 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심각한 문제고, 해당문제 역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판단해야 공정한거지, 주관적인 시각으로 판단하면 위험한 부분이 있기에 판단의 문제도 있고, 다양성과 개인의 생각의 자유를 존중하는 오유에 해당 부류를 처벌할경우, 독재적인 부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이런 부류의 유저를 그냥 내버려 두기에는 해악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이런 부류의 유저들에 대한 대비책이나, 처벌방안을 마련해주십시오.
아무리 얌전떨면서 논리적으로 댓글 달아봐야 도덕적 기준을 벗어난 생각을 주장하는 유저들은 정말 문제있고, 그 생각을 바꾸지 않는 유저에 대한 대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적을 보면 어그로성 분탕종자를 단순히 "의견의 차이"라고 정의하며 넘어가는건 문제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