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나기 전도 아닌 후에,
정부에서 정확한 대피, 대처요령을 알려주지 않아 혼란스러워 하는 것이 참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일본에서 오래 살아서 워낙 지진을 많이 겪었고,
오늘 지진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도 5? 별 것 아니네 했는데요
오유에 와 보니 진도 5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대 혼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받았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와 같은 각종 재난, 재해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정부에서 정확한 지침을 내려주지 않아서 불안감이 가중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급히 쓴 것이라 내용은 허접합니다)
여름에 더울 때는 폭염주의보를 문자로 알려주던데,
지진이 났을 떄에는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하네요.
특히 경주나 부산 일대에 사시는 분들께서 행동요령에 대한 문자를 받으셨더라면
조금이나 불안이 덜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안타깝네요...
사전 교육도 필요할 것이고, 나이드신 분들, 갓난 아기, 장애인분들과 같이 대피가 어려우신 분들, 엘레베이터에 타고 있는 사람들, 주행중인 사람들과 같이 특정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부에서 어떤 도움이 제공되고 있는지 지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다들 건강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