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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동성결혼을 법제화했을 때 ‘도덕적 다수파(Moral Majority: 미국의 보수적 기독교 정치 단체)’의 창립자 제리 펄웰이 무덤 속에서 탄식하는 게 상상이 갔다.
불과 십 여 년 전에는 더 우월한 힘을 지닌 것 같았던 종교적인 우파에게는 충격적이고 쓰라린 패배다. 2000년에 조지 W. 부시가 당선되었을 떄, 다른 어떤 이유보다 ‘도덕적 가치’ 때문에 그에게 투표했다는 미국인들이 많았다.
법원의 동성 결혼 판결이 전국의 게이 인권 지지자들을 크게 기쁘게 했던 2015년 6월 26일을 보자. 백악관은 이 판결을 기념하기 위해 무지개색 조명을 켰고,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도 따랐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AT&T, 맥도날드, 코카콜라, 디즈니, 메이시스, 타겟, 비자, 버드와이저 등 미국의 대기업들도 성명을 발표하고 게이 친화적 마케팅자료를 통해 앞다투어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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