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881004wwZFzRONfyPFCNhEHiIKKjwN6JZjgoZ.jpg" width="800" height="600" alt="IMG_20150901_13332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8810048qlu726YdSmAurOPbg.jpg" width="800" height="1067" alt="IMG_20150907_19151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881005NdPUsSFg9HdUlyj4XwY1LK7jHm8u1Qxq.jpg" width="800" height="1067" alt="IMG_20150909_22083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881005Y7lQ9s6Q8mYBg8nbHJmnY.jpg" width="800" height="577" alt="IMG_20150910_19250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881005fRA3C8NlfNk3b2.jpg" width="800" height="600" alt="IMG_20150917_22423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881006Pq9hAAxYs9YjOdfpPiqs1LGb6wkzgGwZ.jpg" width="800" height="600" alt="IMG_20150922_23385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881006sRYf7REIUFxzt.jpg" width="800" height="1067" alt="IMG_20150930_21304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881006hEKCmKjdX8brmtu8r7.jpg" width="800" height="1067" alt="IMG_20151010_11024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타지에서 생활하면서 외로움에 몸서리던때 룸메1가 초딩냥이를 줏어왔습니다.</div> <div><br></div> <div>발을 다쳤는지 절룩거리면서도 사람을 엄청 잘따르던 개냥인지라</div> <div><br></div> <div>고양이 같은건 절대로 안된다고 하던 룸메2도 어영부영 승낙하면서 키우게된지 어느세 3달</div> <div><br></div> <div>슬슬 추워질때라 이불에서 같이자면서 새벽에 할짝거리면서 사람을 깨우질 않나 화장지를 있는대로 다 뜯어놓질않나</div> <div><br></div> <div>쓰레기봉투를 포함 봉투란 봉투는 다 파괴해야 직성이 풀리질않나 이런저런 사고도 치면서 정들었는데</div> <div><br></div> <div>최근에 3일동안 세명이 모두 나갔다 와야할 일이 생겨서 얘를 어찌할까 고민해봤지만</div> <div><br></div> <div>집에다 냅두는건 집주인...같은 사람이 집검사...같은걸 해야된다고 해서 집은 안되고</div> <div><br></div> <div>그렇다고 어디 맡기자니 타지에서 잘 모르는사람들 뿐이라 맡길만한 사람도 없고...</div> <div><br></div> <div>눈물을 머금고 집과 3일치 밥이랑 함께 아파트 뒷산에 고이 묶어두고 3일뒤 보자고 했건만</div> <div><br></div> <div>기대하면서 돌아와보니 누군가 풀어줬는지 집과 밥그릇만 달랑 남아있었던 그 허무감이란...</div> <div><br></div> <div>혼자 맥주를 마시면서 엄청 우울해하다가 일찍 잠들었는데 룸메2가 너 잠든 사이에 밖에서 고양이 싸우는소리 엄청 시끄러웠다며</div> <div><br></div> <div>얘 아니냔말에 더 우울해지고 며칠동안 잘때마다 냥이 찾는꿈 냥이랑 노는꿈... 무슨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상사병도 아니고 꿈만꾸다가</span></div> <div><br></div> <div>어제 밤에 아래층에 사는 형님이 문밖에서 고양이소리가 나길래 나가보니 문앞에서 울고있었다면서 찾아주셨네요 ㅠㅠ</div> <div><br></div> <div>많이 추웠고 다른 냥이랑 싸웠는지 털도 빳빳해지고 상처도 쬐그만거 하나 나있고</div> <div><br></div> <div>얘도 보고싶었는지 오늘 하루종일 붙어서 냥냥거리네요 ㅠㅠ</div> <div><br></div> <div>돌아와서 그리고 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ㅠㅠ</div> <div><br></div> <div>이제 진짜 떨어지기 싫은데 12월~1월 사이에 또 일주일정도 셋다 나가야할 일이 있어서</div> <div><br></div> <div>그때는 어디 안전한곳에다 좀 맡겨두고 싶은데 참... 어디 없을까 싶네요 ㅜㅠ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