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은 김대중 이야기한다.
 김대중은 김대중 이야기한다.
 김대중이 이겼다.

 이회창은 노무현 이야기한다.
 노무현은 노무현 이야기한다.
 노무현이 이겼다.

 다음에 한나라당은 누굴 이야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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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가 예전에 써서 베오베인지 베스트인지 간 글..
 
 그런데 결과는...

 이회창은 이명박 이야기한다.
 이명박은 이명박 이야기한다.
 정동영은 이명박 이야기한다.
 문국현은 이명박 이야기한다.
 췟도 이명박 이야기한다.

p.s 
 자기 이야기하게 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더 두꺼운 양심을 가지면 대통령도 할 수 있다.
 
 이 시대는 튼튼한 대통령을 원한다.

 아버지를 욕하지 마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한나라당의 치세기간 동안 
 이른바 사람을 괴롭히기 위한 FM이 존재하는 시대. 빡빡하게 적용하면 살기 힘들어지는 시대를 살아왔다. 
 비리를 저지르지 않고 원칙대로 해서는 절대 안되는 시대를 살아오면서 
 공범자가 되었다. 사바사바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힘든 것이다.
 
 심지어 지금도 국정원, 청와대 사칭 사기가 종종 적발된다. 
 그까짓거 청와대에 전화 한통 하면 되는데, 비리와 사바사바가 있을거라고 굳게 믿고있기 때문에 그런 사기에 당하는 것이다.

 누구나 일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비리에 참여해야 했다. 
 그런건 누구나 하는 것이었고 말이지. 

  세상이 달라졌다고해도 믿기지 않는다. 
 그들이 아직도 위풍당당하고 위세당당하다. 
 지지율이 높으니까 지지하고, 그래서 지지율은 올라가고, 그리고 지지율을 자랑한다.
 권력을 자기들이 주고 자기들이 주눅든다.
 
 그리고 비리와 부정의 총합적 공범들에게 그것을 지적하면, 
 그럼 너는 깨끗하냐며 찢어발긴다. 공범이란건 인정못한다. 그건 '평균'이다.
 그리고 그놈 역시 흠이 있다. 흠이 있는 놈, 
 똑같은 공범주제에 깨끗을 논했으니 죽어 마땅한 것이다.

 비리를 비리로 돌려막으며 뻔뻔하게 버티면서
 시대가 원하는 강인함을 보여준 비리와 불법 탈법 위장의 엑기스 대통령 후보.
 정말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