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롤을 하게 된 것도 만 3년</div> <div> </div> <div>북미시절부터 친구들과 pc방에서 롤을 즐겨했다.</div> <div> </div> <div>이상하게도 친구들과 하지 않으면 불안감 같은 것에 사로잡혀 솔플은 거의 안했었는데</div> <div> </div> <div>그러다보니 친구들과 모였을때만 롤을 하게 되어 3년을 하면서 처음으로 30레벨을 찍고</div> <div> </div> <div>오늘 첫 랭겜을 돌렸다.</div> <div> </div> <div>주 포지션은 탑과 서포터였고, 다행히 2픽에 걸려 원하는 걸 할 수 있겠다 싶었으나</div> <div> </div> <div>4픽 : 저 탑가도 되나요</div> <div> </div> <div>라는 말에 솔로큐인지라 자신도 없었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서폿이나 하자 하는 마음에 서폿을 픽하게 되었다</div> <div> </div> <div>훈훈하게 밸런스 맞게 팀이 잘 짜여졌을 때, 상대 닷지로 인해 첫 랭겜이 물거품이 되었다.</div> <div> </div> <div>이때 나는 눈치 채고 돌리지 말았어야했는데</div> <div> </div> <div>한판 하고 싶은 마음에 연이어 큐를 돌렸고, 이번엔 탑자리가 비어 탑을 할 수 있었다.</div> <div> </div> <div>팀 포지션이 다 짜여질 무렵 4픽이 뒤늦게 나타나 정글을 가겠다고 선언.</div> <div> </div> <div>하지만 이미 정글은 3픽이 가기로 한 상태였으나 4픽은 배치충에게 자비란 없다며</div> <div> </div> <div>3,4픽 차례가 되자 이 둘은 마하의 속도로 강타를 든 녹턴과 헤카림을 고르고 픽을 완료했다.</div> <div> </div> <div>이때 나는 닷지를 무척이나 하고 싶었지만 뒤따른 불이익이 걱정되어 그냥 게임에 임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이때 신이 나에게 준 두번째 기회였다는 사실을 나는 몰랐다.</div> <div> </div> <div>혹여나 하는 마음에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바텀은 트리 혼자서 버겁게 라인전을 버티고 있었고,</div> <div> </div> <div>나는 약간 앞서며 라인전은 운영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투정글이다보니 갱킹만큼은 잦았다.</div> <div> </div> <div>투정글이 저랭크에서는 괜찮구나란 생각이 들 무렵 바텀 포탑이 깨지고 미드 포탑이 깨졌다.</div> <div> </div> <div>그리고 그렇게 내 멘탈도 깨졌다.</div> <div> </div> <div>시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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