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눈팅족이지만 지금은 연게에 글 올린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

오유 연게 분위기 너무 좋아요

오죽하면 와 여기 분위기 너무 좋네요 라는 글을 남기려고 했었거든요

예전 오유 연게는 닥비공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맘고생도 하셨었고 이런저런 일도 많았잖아요

비공감사유 생긴 이후로 그러한 닥비공은 꽤 줄었고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영향도 있다고 보며 추천제도 개편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봐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라 지금 연게가 좋은 건

예전에 분위기는

누군가 글을 올린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 A야 참 예쁘지?
보통 그 가수의 팬들이 추천을 눌러준다
나도 A참 좋아함

정도의 분위기였다면 요즘 분위기는

누군가 글을 올린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 A야 참 예쁘지?
다른 가수의 팬들도 추천을 눌러준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B지만 너희A도 보니 참 예쁘구나

가 된 것 같아서 좋아요

팬들끼리 대립구도가 아닌 가수가 누구건 어찌됐건간에 대상만 다를 뿐 서로의 입장이 공감가고 흐뭇하는 마음이 들어서 윈윈하는 느낌이랄까요

연게 베스트 글의 댓글을 보면 그렇게 훈훈할 수가 없어요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그 가수를 예쁘다고 해주고 존중해주고 그러다보니 댓글들이 항상 푸르딩딩한 모습이 전 참 잘 정착된 문화라고 생각해요

가끔 유머글을 보아도 누구 너무 귀엽고 예뻐요 라며 응용하는 댓글을 보면서 웃었던 적도 있고 저는 이 댓글이 오유 내에서 유행어가 된 느낌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오유 연게가 이렇게 분위기 좋았던 적이 있었었나 하구요

물론 특정 가수에 다소 편향되어있는 경향을 저도 느끼긴 했지만 보통 어떤 집단 혹은 커뮤니티에서 타집단에 비해 유독 인기 있는 가수가 있잖아요

전 그 정도로 이해했었습니다

사건이 터지고서 순수한 마음으로 업로드 및 활동 하셨던 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모바일로 글을 남기느라 다소 두서없고 오타도 많겠지만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제가 그동안 느낀 바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