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 한창 논란이 일고있는 치킨 염지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div> <div> - 적어도 먹을수는 있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이런 값싸고 알수 없는 코드를 마구 가져다가 쓰면 건강뿐만 아니라 당신의 인생에 마이너스가 될 것입니다.</div> <div> - 개발자 중에는 재대로 개발해서 맛을 내기보다는 염지제 따위를 써서 값싸고 대충,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만에 신경을 쓰는 </div> <div> 인스턴트 개발자가 많습니다. 염지제를 마구 코드에 뿌리면 나중에 유지보수가 안되서 매일같이 야근하다가 감당이 안되서 적당히 경력챙겨 이직하게</div> <div> 됩니다. 그럼 후임으로 온 신입은 염지제 범벅의 위혐하고 감당 안되는 코드 더미를 유지보수하면서 매일같이 야근을 하겠죠.</div> <div> </div> <div>============================================================================================================</div> <div>2) 기획자 지망중인데 컴학부를 복전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 대로 인문학적인 틀을 먼저 잡아놓고 나중에 필요한 만큼 배우는 게 좋을까요?</div> <div> - 둘다 잘해서 장학금 받을 정도는 하셔야되요. 넥슨이나 엔씨처럼 대기업 기준입니다. 학점란 있습니다.</div> <div> - 그냥 흔한 잡부 기획자는 그런거 전혀 필요하지 않고 좋은 인상과 말솜씨 그리고 말 잘들을거 같은 매력만 있으면 됩니다.</div> <div> - 인문학적인 틀을 잡고 소양을 마련하고 교양을 쌓고 재미를 창출 할 수 있는 위치에 서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투쟁과 연구 자기개발, PR이 필요합니다.</div> <div> 요즘은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좋아야 할 정도로 기획쪽은 포화상태입니다. </div> <div> </div> <div> -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데 회사에 진짜 기획자는 팀장급 정도이고 나머지는 그냥 보조나 스크립터, 잡부에요. 더구나 작은 회사일 수록 팀장보다 </div> <div> 능력있는 기획자 필요하지 않습니다.</div> <div>============================================================================================================</div> <div>3) 4년제 컴공과 학생인데<br> 온라인 알피지 기획쪽으로 가고싶은데 컴공출신 기획자 비중이 얼마나되나요?<br>그리고 괜찮은 커리큘럼? 좀소개부탁드립니다<br> 게임 학원 수료라던지 어떤공모전?이 좋다던지...<br>기타 신입 기획자들 스펙 좀 알려주세요! </div> <div> </div> <div>- 신입 프로그래머들중에는 프로그래머 코스프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획쪽이 워낙 열악하다보니 빠르게 때려치우고 프로그래머로 전향한 </div> <div> 경우지요. 근데 이들은 취업때문에 코드를 배운 분이라 열정이나 능력, 감각이 매우 떨어집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기가 좋아하지 않으니</div> <div>불성실하고 대충 대충 코드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스크립터들은 빠르게 걸러내야 합니다.... 경력이 쌓이면 자기가 진짜 프로그래머인척 </div> <div>착각하고 경력을 무기로 정치질을 시작하거든요. 물론 모바일쪽은 코딩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설계없는 스크립팅 만으로도 작은 게임은</div> <div>나옵니다만...</div> <div> </div> <div>- 실제로 경험한 일입니다만 어느날 기획팀장에게 이력서가 전달되었습니다. 컴공나와서 신입 기획하겠다는데 대뜸 학점부터 봅니다.</div> <div> 그리고 왈 " 이 친구는 공부를 못해서 기획자가 될려는 구만. 기획자가 공부안해도 될만큼 만만한가?"</div> <div> 이겁니다... 중요한건 전공을 컴공을 했는데 왜 기획을 하려는지 설득을 해야 하며 그게 정말 쉽지 않을거죠. 컴공 나왔다고 해서 게임 시스템에</div> <div> 대해 해박하고 시스템 기획을 할 수는 없거니와 왜 프로그래밍 기술을 다 버리고 기획일을 해보겠는지에 대한 이해와 동의가 필요합니다.</div> <div> 안 그러면 아주 흔하고 흔한 실격 사유인 </div> <div> " 프로그램은 어렵고 그래픽은 재능이 없어서 기획좀 해볼려구요"</div> <div> 가 되겠습니다.</div> <div> </div> <div>- 공모전이고 출신이 중요한게 아니라</div> <div> 제일 중요한 기획자 스펙은 </div> <div> <font size="6">님이 공부를 얼마나 잘 했느냐 에요. 즉 학점입니다.</font></div> <div> 공부 잘했던 사람들은 성실하고 끈기 있으며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면접관 </div> <div> 입장에서는 공모전이고 뭐고 아이디어고 뭐고 내가 잘 쓸 만한 사람, 내가 시킨일 잘 할 사람 뽑습니다. 여기에 객관적 기준이 학점 되겠습니다.</div> <div> 공부 열심히 한 사람은 뭘해도 성실하고 끈기 있게 잘 할 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학습능력이 높기 때문에 시행착오나 </div> <div> 일 처리에 품이 안들겠습니다. 삐리한 신입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죠.</div> <div> </div> <div>- 그런거 안 따지는 회사에 취업 성공했다! 둘중하나죠. 능력따위는 필요하지 않는 쓰레기 악순환 기업이거나 님의 재능을 간파한 대기업이거나.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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