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trong>친구가 상자에 담겨있는데 수건이랑 누룽지(이건대체 왜??) 와 함께 꼬물이 5마리를 발견했는데요 </strong></div> <div><strong>이미 3마리는 죽었다고 합니다. 가기전에 글남기고 가요 </strong></div> <div><strong>답변좀 부탁드려요 ~</strong></div> <div><strong>아래글 읽었는데요 궁굼한게 몇가지 있어서요 </strong></div> <div><strong>체온유지는 몇도정도를 말하는걸까요 날이 더워서 감이 안와요 </strong></div> <div><strong>주사기는 미리수 관계없이 다 입구가 비슷할까요?</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1. 체온 유지</strong><br>꼬물이들은 엄마 품에서 체온을 얻습니다.<br>하지만 주변에 엄마가 없다면 체온 유지가 쉽지 않죠.<br>가장 쉬운 방법은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넣어서 수건으로 싸서 옆에 놔주는 겁니다.<br>털이 뽀송뽀송 말라있는 꼬물이라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신체가 젖어 있다면 <br>체온을 급격하게 빼앗기기 때문에 이때는 드라이기로 빨리 말려주시는게 좋습니다.<br>방석용 전기장판이 있다면 더 좋습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중 정도의 온도로 켜주세요.</div> <div> </div> <div> </div> <div><strong>2. 뭘 먹이나</strong><br><font color="#7030a0">1일~일주일 : 고양이 전용 초유<br>일주일 이후부터 : 고양이 전용 분유</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top:medium none;height:239px;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width:95px;"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7191198YSHfsp1XhA.jpg"></div> <div>막 태어난 꼬물이는 분유 보다는 초유를 먹여야 합니다.<br>고양이용 저스트본이 가장 대중적인 초유입니다.<br>액상이기 때문에 분유보다 먹이기가 훨 쉽습니다.<br>문제는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항시 생산이 아니라 한번 대량으로 생산했다가<br>유통기간이 끝날때 다시 생산을 합니다.<br>유통기간이 임박해지면 항상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데 이때 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ㅜㅜ<br>온라인으로 뒤져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꼬물이를 주운 급박한 상황이라면 <br>근처 동물병원에 전화를 돌려서 제품이 있는지 확인하는게 가장 빠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strong>3. 어떻게 먹이나</strong><br>가장 많이 쓰는 동물용 젖병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top:medium none;height:215px;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width:112px;" alt="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71912257B6JvlBepFqVM3bC.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font color="#ff0000">절대 비추합니다.....</font></strong></div> <div><br>젖꼭지 부분을 열십자로 잘라서 우유가 나오게 해야 하는데<br>컷팅을 조금만 하면 아무리 짜내도 우유가 안나오고 <br>너무 크게 하거나 앞쪽을 댕강 잘라버리면 우유가 줄줄 셉니다.<br>어린 꼬물이들이 먹기에는 너무 힘들어요.<br>저 젖병은 3주 정도 되서 어느정도 빠는 힘이 있는 애들이나 쓸 수 있어요.<br>3년동안 8번 시도해서 8번 다 실패했습니다 -_-<br>근처 약국에서 작은 주사기를 사셔서 주사기로 급여해주세요.<br>고양이 젖꼭지는 콩알 4분의 1쪽만하기 때문에 주사기 입구가 오히려 엄마 젖꼭지와 더 비슷합니다.<br>(딱딱하다는거 빼고....)<br>처음엔 안 먹을려고 드는데 입 옆쪽으로 찔러넣고 한두방을씩 두세번 밀어넣어주면 스스로 먹기 시작할겁니다.<br>한번 물면 일부러 밀어주실 필요없습니다. 주사기가 쑥쑥 밀려 들어갈 정도로 스스로 먹어요.<br>물고 있던 젖을 뱉어내는건 배가 부르거나 우유가 너무 차갑거나 해서입니다.<br>그래서 잘 먹다가 밀어내면 다시 한번 따뜻한 우유를 밀어넣어보세요.<br>배가 덜 찼으면 다시 빨아 먹어요.</div> <div> </div> <div> </div> <div><strong>4. 초유 온도</strong><br>손목 안쪽, 팔꿈치 안쪽에 한방울 떨어트려서 따뜻하다고 여길 정도입니다.<br>아이들한테 뜨겁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본인 혓바닥에 몇방울 떨어트려보세요.<br>실제로 입안에 들어가면 안 뜨겁습니다.<br>우유를 데우는게 참 쉽지 않은데 머그잔에 팔팔 끓는 물을 넣고 그 위에 작은 소주잔 같은걸<br>놓고 우유를 부어두면 꽤 오래 따뜻해요.<br>마리수가 많을땐 먹이다가 우유가 종종 식는지라 이렇게 뜨거운 물에 담궈두면 30분 정도는<br>이놈 저놈 돌아가면서 먹일 수 있어요.</div> <div> </div> <div> </div> <div><strong>5. 젖 먹이는 시간텀</strong><br>꼬물이는 보통 2시간, 2주 정도 되면 3시간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strong>6. 배변 활동</strong><br>재미 있는게 의외로 배변 활동을 열심히 안 도와줘도 된다는겁니다.<br>엄마고양이들의 성격도 제각각이라 어떤 녀석은 꼬물이 똥꼬에 딱지가 생기도록 물고 빠는 녀석이 있는가하면<br>어떤 녀석은 낳아놓고 나 몰라라 하는 녀석도 있어요.<br>한 두시간마다 한번씩 들어가서 젖만 물리고 적당히 됐다 싶으면 지 새끼들을 탈탈 털어내고 나와서는 칠날래 파날래 돌아다니는 녀석도 있구요.<br>엄마 잘못 만난 녀석들은 배변 활동을 하루에 한번 받을까 말까입니다;;<br>그런데 신기한건 이런 녀석들은 스스로 소변을 봐요.<br>케어를 잘하는 녀석 아가들 패드는 하루에 한번만 갈아도 충분하지만<br>케어에 관심 없는 녀석 아가들은 스스로 소변을 여기저기 보기 때문에 패드를 하루에 두세번 정도 갈아줘야 해요.<br>물론 우유를 먹이기 전에 배변을 도와줘야 더 많이 먹지만 배변을 안한다고 해서 너무 집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br>물티슈나 부드러운 크리넥스로 거기를 잘잘잘 문질러주면 소변이 죽죽 나오는데 젖 먹이기 직전에 한번씩 해주심 됩니다.<br>응아는 초유를 먹는 동안 이삼일에 한번 보는 녀석도 있고 일주일에 한번 보는 녀석도 있으니 응아 횟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div> <div> </div> <div> </div> <div>다 적고 나니까 정말 별거 없는 팁이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