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아버지가 친딸의 전라 동영상을 찍어 <font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309c;">인터넷</font>에 유포한 사건이 지난 10월 27일 진정서 형태로 접수돼 서울 ㄱ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이 검찰 송치를 앞두고 막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vs◯◯ 누드 소꿉장난」이란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졌던 이 동영상에는 각각 5세와 7세로 추정되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등장한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font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309c;">느티나무</font> 아동 성범죄 피해자 자조(自助) 모임(가칭)’을 준비하고 있는 시민 활동가 이가온 대표는 확보한 이 동영상을 보면 처음에 상체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남아와 여아가 등장한다. 두 아이는 상 위에 놓인 <font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309c;">장난감</font> 등으로 소꿉장난을 하다가 일어선 여아의 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고 있지 않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6분 23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진행될수록 두 아이의 행동이 묘하게 대조적이다. 긴 바지를 입은 남아는 처음에 앉아 있던 그 자리에서 영상이 끝날 때까지 움직이지 않는 반면, 여아는 일어나 방 안에서 활달하게 움직이는데 <font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309c;">카메라</font>는 남아보다는 전라의 여아의 움직임을 따라간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이 동영상은 여아가 방바닥에 앉아 있는 모습을 위에서 찍어 아이의 하체를 그대로 화면에 노출시킨다. 여아가 일어나서 <font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309c;">서랍장</font> 위에 있는 뭔가를 꺼내 달라고 조르면서 발돋움 하듯 뛸 때는 서 있는 전라의 전신(全身)이 보인다. 동영상은 여아가 ‘아빠’가 꺼내준 <font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309c;">플라스틱 상자</font>의 뚜껑을 열어 그 안에서 발가벗은 인형 두 개를 꺼내 각자 하나씩 나눠 갖고 노는 것으로 끝난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이 동영상에는 여아가 아빠라고 부른 남성의 신체 일부가 나오며 어떤 여성의 <font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309c;">웃음</font>소리도 들린다. 왼편 어두컴컴한 방 안에는 아이들 장난감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보인다.</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이 동영상을 지난해 10월 25일 입수한 이 대표는 아이들이 찍힌 방이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아닐까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 근거로서 동영상을 찍은 방 뒤쪽에 아이들 키 높이에 맞춘 <font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309c;">수도꼭지</font>에 주목, 이런 비품은 일반 가정집에서 보기 힘들고 또 방에 아이들 장난감이 너무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strong>‘누드 소꿉장난’ 담당 수사관과의 일문일답</strong><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19일 오후 사실 확인을 위해 ‘누드 소꿉장난’ 동영상 사건을 전담하고 있는 수사 담당자와 만났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기자: 피해자의 나이가 5, 7세로 보이는데 맞나? <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br>수사관: 그렇게 보면 된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기자: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아버지가 이 동영상을 찍었나?<br>수사관: 그렇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기자: 언제 찍은 것으로 보이나? <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br>수사관: 4년 전에 찍었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기자: 아버지가 이 동영상을 유<font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309c;">튜브</font>에 올렸다는데? <br>수사관: 그렇게 확인됐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기자: 아버지는 왜 이런 동영상을 찍었다고 하나? <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br>수사관: 오래 전에 찍었고, (이 동영상에 대해)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기자: 왜 유튜브에 올려 공개했다고 하나? <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br>수사관: 수사 진행 중이라 밝히기 곤란하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기자: 동영상이 찍힌 방이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br>수사관: 이 동영상을 찍은 후에 이들 가족은 <font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309c;">이사</font>를 갔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벽에 아가 <font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309c;">돌 사진</font>이 걸려 있는데 어린이집이라면 그런 걸 벽에 걸어 놓을 수 있는지 의심이 간다. 현재 보강 수사 중이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기자: 동영상 속에 여성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데 누군가? <br>수사관: 남자의 아내로 알고 있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기자: 어떤 점에 혐의를 두고 있나?<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br>수사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다.</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제1장 제2조(정의) 4항 “‘아동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를 보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접촉·노출하는 행위로서 일반인의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라고 규정해 놓고 있다.<span style="margin:0px;line-height:28.7999992370605px;"> </span></p> <p style="color:#202020;font-size:16px;line-height:28.7999992370605px;text-align:justify;">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버지는 30대 후반이며 평범한 직장인이다. 현재 수사 대상인 친부가 아이의 누드 동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이유는 앞으로 검찰이나 법원이 판단할 내용이다. 그러나 그 의도가 무엇이든 아직 인권 개념이 박약한 여아의 전라를 찍은 동영상은 현재 <font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309c;">스마트폰</font>이나 거대 포탈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19금 사이트에도 올랐다는 증거가 남아 있다.</p></div> <div><br></div><a target="_blank" href="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434" target="_blank">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434</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