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부터 북괴의 도발이다...전쟁이다 뭐다 하는 현 시국을 보니 문뜩 생각나네요....


11년 군번인데.....음.....썩 그리 사격을 잘하는 편은.....아니.....사격을 엄청 못 했던 [전] 구닌아찌입니다....





총알 처음 봤을 때....우와....충격이였습니다...

왜 영화 같은 거 보면 그냥 간단히 장전하고 격발하면 사람 맞고 죽고 

휘두르면서 쏘면 막 총알이 휘어서 날라가고 그런거 보면서 그냥 멋있다....짱이다....화끈하다....

이런 생각만 들었는데

입대해서 훈련병이였을때 처음 사격을 했는데....그때 총알을 보고  ㅎㄷㄷ....하면서 또.....무척 싸해지더라구요...


총알은 탄환? 이랑 탄피로 구성되어서 

뙇! 방아쇠를 당기면 총알이 발사되는데......

실제로 총알이 발사되는 부분은......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엄지손톱만 한데

이게 사람이 맞으면.....그 사람이 살아온.....살가는 그 순간을 한순간에 끝내버린다고 생각하니까....무섭더라구요.......

갑자기 이런 일기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음...북한의 도발로 요즘 전쟁하자! 부칸쓸어버리자!!!! 라는 의견과 전쟁은 안된다! 라는 주장이 나뉘고 있는데...


사실 전.....전쟁을 하자는 쪽 입장에 찬성은 아니여도 이해는 갑니다....

이게.....전쟁을.....국가와 국가 간의 행위로만 보면 사실 지금 상황은 빼박캔트 전쟁각이지요......


근데....

 전쟁은....사람이 하는 것이니까....

전쟁을 선포하는 사람은 앉아서 모니터나 상황판 보면서 말로 하지만....

진짜 전쟁을 하는 사람들은 총탄이 오가고 수류탄이 터지고 한 순간 한순간 사람이 죽어가는 전장에서 싸우는 병사가 하는 거니까....

그 사람들에겐 그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결국 요점은 아직 북한과의 회담 결과가 안나왔는데

제발.....제발......좋은 쪽으로 결론이 났으면 좋겠네요.....









평소에는 전쟁은 절대 안난다! 생각하며 지내고 사실 지금도 전쟁이 안날꺼라는 확신? 에 가까운 마음이지만....

그래도 쫌 .....싸하기는 하네요.....




아! 물론 전쟁이 만에하나라도 난다면 참전 할 것입니다! 내 가족, 내가 사랑하는 사람(쏠로지만)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