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gr 회원 여러분. 이런 글로 첫 글을 작성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현재 LOL Champions Korea 2015 스프링 (이하 롤챔스) 가 진행 중임은 많은 회원분께서 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저도 3년 전부터 매 시즌 즐겨보고 있는데요, 어제도 변함없이 롤챔스를 시청하던 중에 의구심이 들었습니다.어제 롤챔스 본 방송을 통해 3주차 슈퍼플레이어가 썸데이 선수임이 발표되었는데요. 과연 이 결과가 수상 규정에 맞는 정당한 결과일까요?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리자면 이번 리그부터 아주부라는 스트리밍 사이트의 후원을 통해서 '아주부 슈퍼플레이' 상이 신설되었습니다.이 상은 총상금 1,000만 원 규모이며 기존에 있던 상들과는 달리 아주부 슈퍼플레이 페이지(ogn.azubu.tv) 에서 참가한 '유저들의 손으로' 결정되며, 24시간마다 1회씩 선수 1명에게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참조한 보도자료-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25036&iskin=esports&game=1368&page=10)1,2주차 슈퍼플레이 투표는 투표 이후에 모든 선수의 투표 현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온게임넷을 통해서 발표된 수상자도 투표에서 최고 득표한 선수였던 페이커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3주차에는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상기했듯 3주차 슈퍼플레이상은 썸데이 선수가 받았는데요.파일 #1은 모 팬이 1월 23일 금요일에 캡쳐한 투표 현황입니다. 썸데이 선수는 보이지 않습니다.유저들의 참여로 결정되는 상이라고 했으나, 유저들의 투표에서 썸데이 선수는 상위권을 차지하지 않고 있었습니다.제 기억과 다른 팬들의 증언으로는 23일 이후에도 썸데이 선수의 득표율은 낮았습니다. 허나 투표가 완료된 시점이 1월 25일 일요일인 점을 생각해 정확한 최종 투표율을 보기 위해 들어간 ogn.azubu.tv 에서는 이제 어디에서도 투표 결과를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알아본 결과 4주차 투표가 시작된 뒤로는 전 주의 결과도, 현재 진행 중인 투표 결과도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이에 저 외에도 팬 여러 명이 의구심을 느끼게 되어 온게임넷과 아주부에 문의한 결과 아주부 측에서 답장이 왔습니다. (파일#2)공개적인 문의가 아닌 개인이 메일로 한 문의이므로 링크가 불가해 캡쳐로 대체한 점 양해 말씀 드리겠습니다.밑이 문의 보낸 내용이며 위가 아주부 측에서 온 답변입니다.매주 인기투표가 되지 않게 하려고 룰이 바뀌었다. 룰은 곧 사이트에 반영 될 것이다. 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해석이 아닐 수 있습니다)상식적으로 룰이 바뀌었다면 사전 공지를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이미 일요일에 3주차 투표가 완료된 상황이며 사전 공지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룰을 적용했으며, 팬들이 문의한 이후에야 룰이 바뀌었음을 알려주는 것과 그 룰이 무엇인지조차 알려주지 않는 것은 많은 문제가 있다고 사료됩니다.투표 결과 공개에 대한 답변은 해 주지도 않았고요.썸데이 선수가 받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과연 수상 규정이 공정했는지, 이 상이 공정한 상이었는지 묻고 싶은 것입니다.'팬들이 뽑는 슈퍼플레이어' 라는 명목으로 시작된 상이었습니다.투표 방식상 아주부나 온게임넷의 의도와 관계없이 인기투표가 될 여지는 충분히 있었으며, 1,2주차 결과로 인하여 의도에 어긋나게 되어 룰을 바꿀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룰을 바꾸어 놓고도 팬들에게 사전에 충분한 공지가 없었던 점, 이제는 자신이 표를 행사한 투표의 결과조차 보지 못하는 점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투표가 100%가 반영되던, 단 1%가 반영되던 투표 결과의 열람은 모든 투표자가 가져야 할 권리입니다. 이에 대해 아주부와 온게임넷의 정확한 입장을 알고 싶습니다.
-pgr롤게시판에서 퍼왔어요-
오유롤게분들도 한번씩 읽어주세요..!!!이렇게 되면 올해말에 있을 롤스타전투표는 온게임넷을 믿고 할수있을지부터 의문이드네요.
시청자 투표100%를 기준으로 삼았던 온게임넷도 이해는 할 수 있어요. 엄격하게 그 게임을 이길 수 있게 기여했던 핵심 플레이어에게 주는 mvp제도가 따로 있으니까 그것과는 별개로 새롭게 만들려고 했던거로 보이는데, 온게임넷이 예상하지못ㅎ했던건 팬덤싸움으로 변질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었죠....
저는 페이커선수팬이지만 규정을 바꾸는건 충분히 이해할만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지하지 않고 바꾼 규정으로 3주차 플레이어를 임의로 선정해버렸다는 점과 투표결과를 닫아버렸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