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연상 남친과 만난지 3개월 좀 넘었는데요 이별을 준비해야할지 고민입니다. <div><br></div> <div>다른데 얘기할 곳이 없어 긴글 미리 죄송해요.<br><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까지는 서로 너무 잘 맞다고 생각하고,</div> <div><br></div> <div>전에 연애할때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누구한테 이렇게까지 빠져서 좋아한다는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었어요.</span></div> <div><br></div> <div>남친도 저를 만나서 너무 다행이라고 하고 저도 그렇게 느꼈었거든요.</div> <div><br></div> <div>길게 만난건 아니지만, 100일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봐서 더 오래 만난것 같구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이도 서로 결혼 적령기라 멀리 생각하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었는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정말 처음으로 너무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고, 넘치게 사랑받아 행복했고,</div> <div><br></div> <div>내사람이다 생각해서 더 헌신적이었는데, 단 한번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거든요, 시간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몇번씩 반복해서 실망하는 일이 쌓이다 보니 감정소모가 너무 심해서 이별을 고민중입니다.</div> <div><br></div> <div>이렇게 행복한적도 없었지만 이렇게 많이 울어본적도 없었어요 전에 연애할때는.</div> <div><br></div> <div>저는 지금 학생인데 졸업이 코앞이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솔직히 좋게만 지내도 아쉬울 판인데 이렇게 다른데 마음상처 입을 여유가 없거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대화하는 방식에 좀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요, 남친은 교포라 한국말을 못해요. </div> <div><br></div> <div>저도 어릴때 이민을 와서 한국말보다는 영어가 편해서 서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는데요,</div> <div><br></div> <div>그래도 자라온 문화나 환경이 다르다보니 분명히 다른점이 있기에 저는 더 이해하려고 노력했거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툼이 있어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대화로 풀고 싶고, 제 잘못이면 바로 사과하고 일을 크게 키우는것을 피하려고 하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남친은 욱하는 감정으로 말을 막하고, 약속을 취소하고 그럽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늘 내일 둘이 같이 휴가를 내서 서로 시간을 보내고 여러가지 같이 하려고 계획이 있었는데,</span></div> <div><br></div> <div>오늘 점심먹다 남친이 제가 한 말을 오해해서 '삐져서' 계획들을 모두 캔슬하고 저를 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갔어요.</div> <div><br></div> <div>저는 남친이 왜 기분이 상했는지도 몰라서, 손을 잡으면서 뭐가 문제인지 말해줄래? 했더니, 탁 치면서 건드리지 말라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제가 거기에 기분이 상한이유는 </div> <div><br></div> <div>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남친이 저를 대하는 존중?없는 태도에 기분이 상했고, 2. 왜 기분이 상했는지 대화로 풀려는 시도조차 안하고, 3. 제가 사과를 할 기회조차 주지 않아서</span></div> <div><br></div> <div>기분이 많이 다쳤는데요, 같이 하기로 했던것 다 취소하는 것도 저랑 한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 기분이 많이 않좋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존중없는 태도도 불과 몇일전에 남친이 저한테 크게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해서 앞으로는 조심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도 </div> <div><br></div> <div>오늘 또 이런 행동을 하네요.</div> <div><br></div> <div><div><br></div> <div><br></div> <div>좋을때는 너무 좋은데 가끔 이렇게 말과 행동을 함부로 욱해서, 제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해요.</div> <div><br></div> <div>업 다운 기복의 갭이 너무 커서 감정적으로 많이 지치구요</div> <div><br></div> <div>남친을 또 기분 나쁘게 할까봐 항상 노심초사 하는 제 모습도 별로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지금 너무 슬퍼요 지금, 정말 너무 사랑하는 사람한테 자꾸 상처받아서, 그리고 놔주어야 하나 해서 </div> <div><br></div> <div>어느 조언이든지 감사히 새겨듣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div></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