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해보니 영 기분이 나쁘네요
저번주 목요일에 회사를 나왔습니다.
원래부터 이놈의 회사 그만둬야지 그만둬야지 생각 해놨던 터라 잘됬다 라는 생각은 드는데
그 방법이 정말 괴씸하네요
마감 다- 해놓고 납본 준비까지 다- 하고 납본 전날에 갑자기 '이제부터 프리랜서 쓸테니 낼 부터 나오지 말아라'가
세상 어느 나라 법도이고 예의 인가요?
저 그놈의 회사에서 1년 일했습니다. 원체 사장이라는 인간이 회사 오너 정신이라곤 하나도 없는 인간이라
진작에 그만뒀어야 했는데 저 그만두면 같이 일하던 친한 언니가 고생할 것 같고,
10시 출근 6시 칼퇴근이 너무 매력적이라 그만두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정말 끝까지 사람 열불나게 하네요
제가 짤릴 이유? 없습니다. 사장이란 놈이 돈독이 오르셔서 월급 많이 줘야하는 내근기자,
안그래도 몇명 없어서 맨날 기사 쌓이고 마감때 미친듯이 일 해야하는데 그거 짜르고
외근기자 열심히 뽑고 기사는 프리랜서더러 쓰게 한다곤 하는데
지금 같이 일하던 언니 말 들어보면 프리랜서 쓴다는것도 다 뻥인듯 싶고요.
회사에 사장 친구놈이 하나 이사로 들어와 있는데 전에 한 4달 전쯤 한번 싸운적이 있는데 좋게 끝났는데
세상에 이제와서 해고하면서 그걸 들먹이네요 뭐 이딴 -_-
이 회사 다니면서 중간중간 다른데서 오란데도 많았고 면접보자는데도 많았는데
정말 예의 하나 때문에(그리고 출퇴근시간 *-_-*) 제 입장에선 지금까지 '다녀준'건데 이따위로 나오니 당황스럽기 그지없네요
첨 출근할때도 저 다른곳에서 일하던 중이였는데
저랑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내일 당장부터 거기 그만두고 나와달라고 징징대고 징징대는거에
그놈의 친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알았다고 하고 다니던 곳에 미친듯이 사과하고 나왔었는데
사람을 이렇게 짜르네요 ㅡㅡ
아니, 마감전에 '회사에 사정이 생겨서 이번달까지만 나와달라'고 한다고 제가 당장 '저 마감 못하겠습니다' 하고
나갈 것도 아니고 당장 그날 말하고 담날부터 백수하라는건 세상에 어떤 회사 사장이 이따위인가요?!
진짜 괴씸하고 괴씸해서 눈물이 다 납디다.
나오자마자 이력서 넣고 면접 보러 다녀서 지금은 두군데 중에 한군데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
담주부터 출근하게 되긴 했지만...
정말 저를 위해선 경력으로 보나 어떤 면으로 보나 그 회사 나오건 잘된건데..
너무 기분이 더러워요 ㅜㅜ 이거 노동청에 신고 되나요? ㅜㅜㅜㅜ
어쩜 이렇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인간이 다 있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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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지하실 뚫어봤어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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