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79일을 맞이하는 4월 30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7반 곽수인 학생 생일입니다.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30354183zJBARanaiDaxKmi.png" width="378" height="402" alt="2_7_곽수인.png" style="border:none;"></div><br></div> <div>곽수인 학생입니다.</div> <div><br></div> <div>수인이는 어머님이 결혼 10년만에 어렵게 낳은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인이 어머니께는 수인이가 세상의 중심이었고, 서로 얼굴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잘 통하는 모자간이었다고 해요. </div> <div><br></div> <div>수학여행을 떠날 때 수인이는 어머니가 핸드폰을 두고 가라고 조언하셔서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갔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마지막 목소리조차 들어보지 못하게 된 것이 수인이 어머니께는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수인이가 살아서 무사히 돌아오지 못했으니, 마지막 통화를 했더라도, 목소리를 들었더라도, 결국은 어머니 가슴에 대못이 되어 남았을 것입니다. </div> <div><br></div> <div>수인이 사촌형님께서는 광화문에서 추모행사를 하시면서 수인이에게 뒤늦게나마 사랑한다고, 수인이가 어째서 죽었는지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div> <div>416가족대책위 수인이 생일 포스팅에 실린 내용입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416family/photos/a.686942018087318.1073741830.686471328134387/778385318942987/?type=1&theater" target="_blank"><b>https://www.facebook.com/416family/photos/a.686942018087318.1073741830.686471328134387/778385318942987/?type=1&theater</b></a></div> <div><br></div> <div>댓글을 달아 수인이 생일을 축하해 주시면 가족분들께 힘이 됩니다.</div> <div><br></div> <div>광화문TV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수인이 생일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수인이 어머님 인터뷰는 광화문TV에 처음 실린 내용입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796582677122536/" target="_blank"><b>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796582677122536/</b></a></div> <div><br></div> <div>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 (24시간, 무료)와 서울시청 전광판 010-6387-1177 (오전/오후 7-10시)에 문자 보내 수인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많이 보고 싶다고, 언제나 잊지 않는다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얘기해 주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