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72일을 맞이하는 4월 23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5반 오준영 학생 생일입니다.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9749646RiQRxE1tTrqeXhCb77suQYUxyungb.jpg" width="768" height="960" alt="2_5_오준영.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오준영 학생입니다. 준영이는 정확히 1년 전 오늘, 생일날 부모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div> <div><br></div> <div>집에서 준영이는 애교 넘치는 아들이고 자상한 오빠였다고 합니다. 중학교 3학년 여동생에게 몸에 안 좋다고 라면 먹지 말라고 달걀볶음밥을 해 주고, 엄마에게는 학교갈 때 하트뿅뿅을 날리고, 밤에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면 엄마 일하시는 곳으로 가서 함께 퇴근해서 집으로 가는 다정한 아들이었다고 해요. 엄마 힘들까봐 일하실 때 이모티콘도 보내드리고, 야간 근무하시는 아빠 다리도 주물러드리고, 집에서는 청소도 해놓고 교복도 빨아놓는 믿음직한 장남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그러면서도 밤에는 자기 방에서 안 자고 안방에서 엄마 옆에 붙어 자며 "군대 갈 때까지만 엄마 옆에서 자겠다"고 어리광을 부리는 귀여운 아이이기도 했습니다.</div> <div>[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관련기사: <a target="_blank" href="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4866.html" target="_blank"><b>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4866.html</b></a> ]</div> <div><br></div> <div>광화문TV에 준영이 생일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793719180742219/?type=2&theater" target="_blank"><b>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793719180742219/?type=2&theater</b></a></div> <div><br></div> <div>416가족대책위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준영이 생일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416family/photos/a.686942018087318.1073741830.686471328134387/774333032681549/?type=1&permPage=1" target="_blank"><b>https://www.facebook.com/416family/photos/a.686942018087318.1073741830.686471328134387/774333032681549/?type=1&permPage=1</b></a></div> <div><br></div> <div>댓글을 달아 준영이 생일을 축하해 주시면 가족분들께 힘이 됩니다.</div> <div><br></div> <div>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 (24시간, 무료) 그리고 서울시청 전광판 010-6387-1177 (오전/오후 7-10시)에도 문자 보내 준영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든든한 맏이이자 귀염둥이 애교둥이였던 준영이를 기억해 주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