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는 오늘 4월 16일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8반 김대현 학생과 3반 담임선생님 김초원 선생님 생일입니다. <div>(학생부터 소개합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9145950kGjWaw3EgWWyuSqTm9iEU.jpg" width="768" height="960" alt="2_8_김대현.jpg" style="border:none;"></div></div><br></div> <div>8반 김대현 학생입니다.</div> <div><br></div> <div>대현이는 착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고 합니다. 외할머니 생신 때 학교에서 제주도로 여행간다고 자랑했다는 걸 보면 수학여행 가는 게 몹시 좋았나봐요. 그러나 대현이는 참사 20일만에 돌아왔고, 모습이 예전같지 않아서 가족들은 목에 건 학생증으로 신분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대현이 부모님은 "학생증을 걸고 있어줘서 다행이다"라고 하셨습니다.</div> <div>"무사히 돌아와줘서 다행이다"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9140288qzwWstNauKR3tXVYoC8RkjhCGWD.jpg" width="320" height="240" alt="김초원선생님.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3반 김초원 선생님입니다.</div> <div><br></div> <div>김초원 선생님은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하시고 단원고등학교에 부임하셨습니다. 아침잠이 많아서 종종 잠을 자다가 아침식사도 거르고 서둘러 출근하시는 일이 많았다고 해요. 김초원 선생님 아버님은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면 무심코 김초원 선생님 방 앞에 가서 "일어나라, 아침 먹어야지" 하고 부르려고 하신다고 합니다. 김초원 선생님이 맡으신 3반은 여학생 반이었는데, 학기 초에는 학생들이 말을 잘 듣지 않아서 김초원 선생님은 집에 와서 혼자 울기도 하셨대요. 그러나 수학여행을 가는 날이 담임선생님 생신이라는 걸 알고 3반 학생들은 선생님께 생신축하 편지를 쓰고 작지만 정성스러운 선물도 마련해서 드렸습니다. 그리고 김초원 선생님은 참사가 일어나자 끝까지 학생들과 함께 계셨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790145197766284/?type=2&theater" target="_blank"><br></a></div> <div>광화문TV 페이스북 페이지에 김대현 학생과 김초원 선생님 생일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790145197766284/?type=2&theater" target="_blank"><b>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790145197766284/?type=2&theater</b></a></div> <div><br></div> <div>416가족대책위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김대현 학생과 김초원 선생님 생일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416family/posts/770469593067893" target="_blank"><b><font size="4">https://www.facebook.com/416family/posts/770469593067893</font></b></a></div> <div><br></div> <div>댓글을 달아 축하해 주시면 가족분들께 힘이 됩니다.</div> <div><br></div> <div>안산 합동분향소 #1111 (24시간, 무료)과 서울시청 전광판 010-6387-1177 (오전/오후 7-10시)로 문자 보내 8반 대현이와 3반 김초원 선생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해 주세요. 잊지 않는다고, 보고 싶다고 얘기해 주세요.</div> <div><br></div> <div>오늘 오후 2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합동분향식이 있습니다. 저녁 7시에는 시청광장에서 추모제가 있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