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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956675
    작성자 : TMD
    추천 : 11
    조회수 : 1087
    IP : 210.123.***.22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7/06/15 16: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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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의 뉴스공장> 서명숙 - 여성계가 강경화 후보자 지지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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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부

    [인터뷰 제3공장] 여성계가 강경화 후보자 지지하는 이유는? 
    - 서명숙 이사장 (제주올레) 

    (전략-꼬릿말에 넣음)

    김어준 : 그리고 여기까지는 AS고요 기왕 오신 김에 제가 조금 더 여쭤볼게요 궁금증인데요 제가 강경화 부보자에 대한 것입니다. 강경화 후보자 제가 이제 계속 궁금해 하는 것은 물론 야당에서는 계속해서 반대하고 있고 그리고 

    서명숙 : 오늘 아마 문재인 대통령께서 재송부 요청한다고 

    김어준 : 대략 4, 5일 이내에 되겠죠.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이 부분입니다. 강경화 후보자가 논란이 되어서 처음에는 부정적 여론이 높다가 지금은 긍정적 여론으로 바뀌어 가는데 유독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성 후보가 장관 후보로 처음 나온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유독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외교부 내에서도 외교부 장관들 혹은 UN대사들 

    서명숙 :역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의 역대 외교부 장관이 전부 지지선언을 했고 심지어 외교부 노동조합도 지지선언을 했고 

    김어준 : 저희가 다 다뤘는데 왜 이 후보는 유독 이런 이례적인 전례가 없는 지지를 받고 있는가 
    그러니까 우리가 모르는 게 있는 건가, 이 후보에 대해서 
    그런데 여성계에서도 또 언론과 국회에 고함이라는 성명서를 냈고 거기 이름 오르셨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해서 여쭤보려고요 왜 이 여성 후보 장관 후보 많잖아요 그런데 이런 적이 없었는데 

    서명숙 : 제주 올레길을 내기 위해서 저는 내려간 지 10년인데 그 10년 동안에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 입장표명은 딱 두 번밖에 한 적이 없어요

    한번은 대통령 선거전에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여성 후보지만 우리 여성계는 반대한다라는 그것을 대선 일주일 전에 한번 낼 때 제가 동참했었고 
    이번에 강경화 장관 후보에 대해서는 지지한다는 

    한번은 반대한다는 한번은 지지한다는 그것은 여성이기 때문에 반대하거나 여성이기 때문에 지지하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자격이 없는데 여성이라는 것을 내세워서 대통령이 되려는 것에 대해서 반대했고 
    이번에는 자격이 있는데 여성이라는 이유로 정치적 빗길의 희생양이 될 것 같아서 이런 자격 있는 후보가 

    김어준 : 여성계에서는 이때까지 여성 후보들이 낙마할 위험에 처한 적이 많았잖아요 실제로 낙마한 적도 있고 그런데 그런 거는 없다가 왜 하필 강경화 후보에 대해서만 그렇습니까? 

    서명숙 : 너무나 충분히 자격이 있는데다가 지금 잘못하면 한 명이라도 낙마를 시키려는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그런 정치적 구도 안에서 자칫하면 희생양이 될 거라는 굉장한 강력한 심증이 가기 때문에 

    김어준 : 그러니까 결격사유가 보는 사람의 정도에 따라서는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겠는데 그걸 훨씬 넘어서는 자질이 있는데 

    서명숙 : 그럼요 

    김어준 : 그런데 그게 이런 정쟁 가운데서 혹시 이 후보가 아깝게 낙마할까봐 그게 너무 안타까운 겁니까

    서명숙 : 그렇죠 저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강경화 후보를 얼굴마담 자격이 없는데 이 정부에 여성우대정책의 얼굴마담으로 했던 얘기가 굉장히 분개하는데 

    얼굴마담 얘기는 정말이지 자한당에서는 하면 안 되는 얘기죠.
    왜냐하면 아니 정말로 자격이 없는 여객선 선장보다도 배 자체를 몰면 안 되는 박근혜 씨를 18년이나 집안에서 집안 살림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유폐되다시피 살던 그분을 

    단지 TK정서 그다음에 박정희 향수를 생각하는 향수를 가진 노년층을 의식해서 정치권으로 불러내서 얼굴마담으로 선거 때마다 오로지 악수와 인사로 표를 획득할 수 있는 그 사람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운 정당이 바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그다음에 한나라당인데 

    김어준 : 어떻게 이 인사를 얼굴마담으로 공격할 수 있느냐 

    서명숙 : 네 얼굴마담 정치를 내내 일관해온 자유한국당이 얼굴마담도 아니고 능력으로 UN에 가서 가장 UN의 사무총장 인수위원장까지 했던 그리고 역대 UN에서 다들 인정하는 어떻게 보면 세계 외교의 가장 무대인 UN에서 이미 능력이 검증되고 시험되고 단련된 그런 사람을 얼굴마담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거예요 

    김어준 : 여성계에 특히 어필하는 대목이 어디였죠. 여성이어서 튀어나온 게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왜냐하면 실제로 여성계가 특정 여성 장관 후보를 위해서 이렇게 낸 적은 없으니까 그런데 제가 궁금한 지점은 뭐가 어필하는 것일까 계속 궁금한 것이거든요 그분이 능력 있다는 것도 알겠고요 그리고 외교부가 지지선언 하는 것은 외교부 노조한테 들어봤거든요 외교부가 순혈주의에 갇혀있는데 외부에서 이렇게 있는 분이 와서 개혁 해주기를 바라고 이런 기대가 있고 그런데 너무 전례가 없는 분야에서 자꾸 지지선언이 나오니까 저는 이해하고 싶어서 자꾸 여쭤보는 건데 여성계에 어필한 대목이 어디인가요 이 후보가 

    서명숙 : 사실은 이 분이 여성계랑 어떠한 국내에 많은 연고가 없어요. 주로 해외에서 많이 활동을 했고 외교 분야에서 또 국회에서 활동할 때도 여성이라는 시선과 여성이라는 조직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연대를 크게 해본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나선 이유는 기본적으로 외교부 장관으로서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는 

    김어준 : 자질을 봤다

    서명숙 : 그 자질 때문이죠. 그런데 그게 여성이기 때문에 폄하되고 아니 저는 그 말도 정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여객선 선장이면 몰라도 군 항공모함을 맡길 수 없다 이 얘기 자체가 굉장히 여성에 대한 성역할적인 편견이 밑에 깔려있는 얘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김어준 : 그러니까 강경화 후보에 대한 공격이 단순히 자질이나 혹은 자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깔려있는 공격의 인식이 여성이어서 오히려 더 공격 받는다고 생각을 하셨군요 

    서명숙 : 예 여성의 경우에 외교나 국방이나 이건 아니잖아요 이런 시선이 밑에 깔려있는 거죠. 그런 잘못된 프레임이 아니 왜 여성한테 군 항공모함 함장을 시키면 안 되는 건데요? 군통수권자도 시켰잖아요. 박근혜라는 엄청 배를 몰아도 안 되는 사람을 통수권자까지 시켜놓고서는 

    김어준 : 그렇게 듣고 보니 그렇네요 항공모함 안 된다 군을 남자가 가야 된다 그 자리는 그렇게 얘기하는데 대통령까지 시켜놓고 이미 그쪽에서는 맞는 말씀이에요 그러면 유럽에서는 국방부 장관 여성들이 많이 합니다. 요새는 항공모함 모는 정도가 아니라 항공모함을 함장 위에 국방 장관이 요새는 많이 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런 공세 속에서 이것은 여성이어서 더욱 공격받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국의 전통적인 여성계하고는 연고가 없지만 우리가 나서서 도와줘야겠다고 그 안에 여성이기 때문에 이 일을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을 발견하신 거군요 

    서명숙 : 그럼요 우리 여성들은 그 지점을 읽죠. 간파하는 거죠. 

    김어준 : 그래서 여성계하고 연고는 없는 인물이고 해외에 계속 있었지만 이건 부당하다 그렇게 느낀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서명숙 : 저는 강경화 후보가 기본적으로 여성 플러스 국내에 계속 머물지를 않았기 때문에 방어해줄 인맥이 없어서 그런데 그런 사람이야말로 개혁과 외무부를 개혁할 수 있는 사람이죠. 

    김어준 : 이 의견을 어느 정도 이해했습니다. 그걸 남자들은 놓쳤을지 모르는데 여성들 입장에서는 그게 예민하게 다가온 거군요 사실 외교부하고 여성부하고 전혀 관련이 없잖아요 

    서명숙 : 그리고 저는 사실 외교부에서 강대국과의 외교도 중요하지만 교민을 보호하고 자국민을 보호하는 시선은 여성적인 시선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김어준 : 사실 여행가는 사람들이나 혹은 해외교포들이 현지 대사관이나 영사관의 서비스에 불만이 참 많거든요 

    서명숙 : 예 거의 VIP외교만 하잖아요 접대만 하잖아요 한국에서 높은 분들 오는 거에만 시선을 곤두세우고 있고 정작 자국민 보호하는 데는 소홀해서 

    김어준 : 여권 재발행 정도의 서비스를 제가 하면 사실은 자국민이 보호를 받고 있다는 느끼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서명숙 : 여행 많이 다녀보면 진짜 느끼죠. 

    김어준 : 그런 것들도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 같은 거 오늘 원래 소설책 때문에 나오신 거예요 그것도 게다가 에세이 소설책으로 알려져있으나 실제로는 완벽한 실화 그리고 지금 서명숙 선생님의 자전적 내용도 들어 있겠네요 당연히 등장인물로 

    서명숙 : 예 저도 같이 감옥에 들어갔었으니까요 그리고 언니를 대학교 2학년 때 만나서 지금까지 제 얘기가 씨줄날줄로 같이 들어가 있죠. 

    김어준 : 그렇군요 너무나 드라마틱해서 스토리가 기자들이 읽고 소설책인줄 안 에세이집입니다. 영초언니 얼마나 드라마틱한지 저도 안 읽어봤기 때문에 사서 읽어보십시오

    (후략)
    출처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11&seq_800=10223763
    TMD의 꼬릿말입니다
    (전략부분)

    김어준 : 제가 없는 동안이었습니다. 양지열 악마 변호사와 함께 전화인터뷰를 진행하다가 전화연결이 제대로 안됐나봐요 그러면서 양지열 변호사가 AS를 약속했습니다. 오늘 그 AS를 하는 날입니다. 기자 출신이신데 소설을 쓰셨어요 이 분은 단순 기자 출신이 아니라 편집장 기자로 장의 자리까지 올라갔던 시사저널의 편집장이셨고 지금 시사저널이 아니라 그 이전 시사저널이죠. 그리고 오마이뉴스 편집장도 하셨고 그런데 제주도에 내려가서 제주올레 이사장을 하신 서명숙 이사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명숙 :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어준 : 영초언니라는 소설 이 책을 보니까 손석희 유시민 조정래가 추천했다 이 분들하고 친하십니까? 

    서명숙 : 세 분하고 다 좀 연이 있어요. 

    김어준 : 그렇게 추천했고 그리고 제가 책을 사실 읽어보지 못했는데 

    서명숙 : 아까 최문순 지사보고는 방송 안 듣는다고 그렇게 혼내더니 저도 혼내야 되겠네요 책 좀 읽으세요. 제 책

    김어준 : 저는 청취율 1위고요 아직 이 책은 1위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 눈길을 끄는 게 책 소개 중에 이제 이 책의 내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까 글을 마무리 지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순전히 최순실 때문이다 이렇게 쓰셨어요 이게 무슨 의미입니까? 

    서명숙 : 최순실 씨가 특검에 나가면서 수의를 입은 상태에서 갑자기 호송차에서 내리면서 민주주의 어쩌고 얘기하는데 내 귀를 의심했어요. 저 여성의 입에서 어마어마한 국정농단을 하고 그렇게 문제를 많이 일으켜놓고 마치 억울하다는 듯이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고 외치는 것을 보면서 저는 바로 오버랩이 된 게 제 대학 4년 선배 천영초 씨가 저랑 같이 마당에서 민주주의 만세 독재 타도 외치다가 입을 틀어 막혔거든요 교도관한테 바로 오버랩되면서 아 4년 전에 다 쓰고 묻어뒀던 그 원고를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김어준 : 다 썼는데 왜 묻어뒀어요 

    서명숙 : 그건 또 사연이 있는데요 조정래 선생님께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는 순간 영초언니에 대해서 쓰다만 글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생각하고 다 써놓고 출판 바로 일보직전에 조정래 선생님이 그 얘기를 들으시고 절대 내면 안 된다

    김어준 : 왜요 

    서명숙 : 완전히 제주올레는 후원으로 지금 유지되는 조직인 거 조정래 선생님이 다 아시는데 저희들이 입장료 받는 것이 아니잖아요 후원 회원들이 다 십시일반으로 모아줘서 저희들 사무국을 운영하고 길을 유지 관리하는데 그걸 뻔히 아시는 선생님이 아니 서명숙 이사장 지금 미쳤냐고 그거 잘못했다가는 큰일 난다고 후원이 다 끊긴다고 그러는 거예요

    김어준 :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인데 이런 책 그러니까 유신독재에 관한 책을 이렇게 내버리면 박근혜 대통령 시대에 제주 올레길은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제주 올레길도 망한다

    서명숙 : 예 모든 후원이 끊길 거라는 거죠. 그런데 사실은 그때 그 얘기를 믿지는 않았어요. 선생님이 너무 약간 노파심 아니신가 옛날 시대를 생각하시나 보다 이러고 설마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그런 걸 갖고 탄압을 할 수 있겠어 했는데 다음 날 또 선생님이 전화를 걸어오셔서 밤새 잠을 못 주무셨다고 

    김어준 : 그분이 보신 거죠. 

    서명숙 : 이번에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보면서 가슴을 몇 번이나 쓸어내렸는지 몰라요 

    김어준 : 책을 안 내기를 다행이었다

    서명숙 : 네 그랬으면 정말 길이 없어졌겠구나싶더라고요 

    김어준 :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 

    서명숙 : 그 선배가 저희 4년 선배 고대 신방과를 

    김어준 : 이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얘기네요

    서명숙 : 완전히 100% 실화예요 

    김어준 : 이름도요 

    서명숙 : 이름도 실화예요 

    김어준 : 그러면 소설이 아니잖아요 

    서명숙 : 논픽션 소설인 거죠 그러니까 소설이 아니라 사실은 논픽션 에세이로 냈는데 

    김어준 : 내용이 워낙 소설적이어서 

    서명숙 : 그러니까 현실이 사실은 어떻게 보면 소설보다 상상보다 더 극적인 경우가 있잖아요 가끔 이번 게이트만 해도 사실은 굉장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하게 극적인데 저희 사건도 굉장히 저는 기억을 못 살린 게 있을지언정 기억 그대로를 썼어요 새로 만들어낸 픽션이 하나도 없는데 

    김어준 : 출판사에서 보다가 이건 너무 소설적이라 그냥 소설로 가도 되겠다 

    서명숙 : 출산판사에서는 에세이로 등록을 했는데 쓰는 기자들이 평론가들이 소설로 착각해서 소설로 

    김어준 : 너무 드라마틱해서 

    서명숙 : 그런데 완전히 실화예요

    김어준 : 이게 소설이 아니군요

    서명숙 : 네 영초언니라는 천영초라는 하나의 실존인물 지금도 실존인물이죠 
    다만 저랑 같이 그때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감옥 생활을 같이 했던 그 언니와의 대학 시절의 인연 그다음에 우리 여자 감방 얘기 여자 감옥 교도소 얘기 이거를 최순실을 보면서 
    그래 교도소가 진짜 어떤 것인지 보여주마 하는 심정으로 교도소 장면을 더 보강하고 저희들이 지냈던 성동구치소 생활 
    그다음에 31일 동안의 불법 감금 지금도 어디에 끌려갔었는지 모르는 한 달하고도 하루 동안 어디인지도 모르는 곳에 가서 고문 심리적 정신적 육체적 고문을 당했던 그런 얘기들을 

    이제 와서 쓴 이유는 사실 그 언니가 너무 불행하게 되지 않았으면 저는 다지나간 세월로 묻어두고 떠내려 보냈을 거예요. 
    기억으로 강물 위로 그런데 그 선배가 90년대 후반에 캐나다에 이민을 갔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2002년 대선 있는 해였죠. 

    엄청 큰 교통사고를 내서 두 눈이 실명이 됐고 그다음에 기억을 상당 부분 잊어버렸어요 
    지금 한 서너 살 정도의 기억력 본인이 감옥 갔다 온 것은 기억하는데 제가 감옥 간 건 또 기억을 못하시고 이런 식으로 굉장히 기억이 조각조각 나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그 언니를 돕기 위해서 또 그 언니를 기억하기 위해서 
    그 언니를 모르는 사람한테는 이런 사람 이런 청춘도 있었다는 거 박근혜 대통령이랑 겨우 한 살 나이 차이 그 시대를 거의 똑같이 살았는데 
    한사람은 대통령의 딸이라는 이유로 나중에 대통령까지 되고 그 언니는 그렇게 그래서 그때 내려고 했던 거죠. 

    김어준 : 그런데 그때 냈으면 큰일 난다고 하는 조정래 선생의 말림이 없었다면 
    지금 제주 올레길도 다 망했고 그리고 블랙리스트에 오르셨을 테고 고초를 많이 당하셨을 턴데 이제 잊고 있다가 
    최순실 씨가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외치는 것을 보자 민주주의에 아무것도 미기여한 바가 없는 사람이 

    서명숙 : 그러니까 민주주의를 오히려 파괴하고 농단했잖아요 
    국정을 그런 사람이 오히려 민주주의 많은 사람들 영초언니 천명의 영초언니 만 명의 영초언니 그런 사람들이 
    피와 땀으로 투옥까지 돼가면서 조금 조금씩 진전시켜낸 민주주의의 수의는 혼자 다 입고 있잖아요 
    온갖 절차적인 것을 요구하고 정말 

    김어준 : 분하셨군요 한마디로 

    서명숙 : 정말 말을 이을 수가 없네요 

    김어준 : 4년 전에 멈췄던 작업을 마무리해야겠다고 하고 에세이를 냈는데 기자들이 읽다가 소설이구만 하고 소설로 분류해버렸군요

    서명숙 : 한두 신문에 그렇게 나와서 그렇게 알려지고 있는데 완전히 논픽션입니다. 

    김어준 : 왜냐하면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소설이라는 장르로 소개를 하고 있기 때문에 틀림없이 사실이 아닌 부분이 가미됐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서명숙 : 전혀 단 1%도 사실을 누락시킨 것은 있어도 사실이 아닌 것을 쓴 것은 없어요. 

    김어준 : 오히려 다 못 담아냈으면 못 담아냈지

    서명숙 : 예 제 기억이요 

    김어준 : 그런 책이고요 굉장히 많은 분들이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입니다. 이 내용은 사서 읽어보세요. 

    서명숙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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