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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0년 5월 당시에 레지던트 1년 차였다고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계엄군이 투입된 날이 18일이었고 도청 앞의 집단발포가 21일에 있었는데 환자들은 18일부터 바로 들어왔습니까?
[김영진/전남대병원 외과 교수 : 5월 18일에는 주로 곤봉에 맞은 환자들이 많이 있었고요. 19일에 첫 총상 환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21일에는 이제 집단 발포로 총상 환자들이 밀려들어 오면서 병원이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앵커]
19일에 첫 총상 환자, 김영진 교수께서 직접 받으셨다면서요.
[김영진/전남대병원 외과 교수 : 19일에 복부 총상을 입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데 본인 말로는 장갑차에서 총을 쐈다고 하였습니다. 아직도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데 주치의를 맡아서 2번의 수술을 마치고 다행히 회복되어 직후 다른 질병으로 병원에 내원해서 한 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 실려 온 환자들의 나잇대가 어땠습니까? 혹시 아주 어린 아이들도 있었습니까?
[김영진/전남대병원 외과 교수 : 10대 미만의 아주 어린 아이들도 있었고요. 20대가 절반에 육박하고 그다음이 30대가 많았습니다.]
[앵커]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었고 지금 말씀하시기를 10대 미만, 그러니까 한 7, 8, 9살 정도. 그런데 혹시 그 7, 8, 9살 정도의 환자들도 혹시 총상 환자가 있었습니까?
[김영진/전남대병원 외과 교수 : 네.]
[앵커]
그렇습니까?
[김영진/전남대병원 외과 교수 : 아주 어린 아이가 총을 맞아서 내원한 경우가 하나 있었습니다.]
[앵커]
어떻게 됐나요?
[김영진/전남대병원 외과 교수 : 결국은 사망하게 됐습니다.]
[앵커]
대부분 총상환자들이었다면 상태가 굉장히 심각했을 것 같습니다.
[김영진/전남대병원 외과 교수 : 머리에 총상을 입은 환자들이 상당히 많았었는데요. 뇌가 노출된 환자들이 있어서 그 환자들은 대부분 사망했고 다음이 복부 총상이 많았는데 장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환자들도 있었고 또 심한 경우는 간이나 내부 장기에 총상을 입어서 출혈로 많이 사망을 했었습니다.]
[앵커]
굉장히 끔찍했던 상황인데. 머리 총상이 많았다는 것이 굉장히 뭐랄까요, 좀 의외이기도 합니다.
[김영진/전남대병원 외과 교수 : 도청 앞에서 집단 발포를 할 때 군중들을 향해서 총을 난사해 버렸기 때문에 아마 머리 부상이 많았을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략-전문은 링크참조 부탁드립니다)
출처 | 영상 https://youtu.be/oviNC-hkQVU 인터뷰전문 http://v.media.daum.net/v/20170518222128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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