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9</div> <div>진화인가 퇴화인가(2)</div> <div>입은 옷과는 어울리지않는 앳되보이는 귀여운얼굴,</div> <div>땀이마르지않아 속이비치는 블라우스와 검정색 색상의 속옷과 찰떡궁합인 </div> <div>엄청난 바스트를뽐내듯 손을뒤로한체 </div> <div>민성에게 다가왔다.</div> <div><br>"더 안쉬셔도 괜찮나요?"</div> <div>"네 헤헤 정말 너무고마워서요...회사에서 점심먹으러 나오니 도로에는</div> <div>미친사람들이 사람들을 공격하고 하나도정신없는와중에 이렇게 도와주셔서</div> <div>뭐라도 드리고싶어서요...."</div> <div><br>여성은 귀여운얼굴에 홍조를띄우며 마치 백마탄 왕자라도 만난듯 여전히 베시시웃으며 다가왔다.</div> <div>"여기...요즘 다이어트하느라 이런거밖에없지만 그래도 먹으면 배가금방불러요 헤헤"</div> <div>"감사합니다."</div> <div>뭐가그리좋은지 여전히 베시시웃으며 뒤에감춘 손위에는 칼로리바 하나가올려져있었고</div> <div>그손끝에는 얼굴과는 대조적인 섹시한색상의 매니큐어가 조그만한손을 돋보이게하고있었다.</div> <div><br>"아까는 멀리있어서 몰랐는데 향수냄새가 잘어울리시네요"</div> <div>"정말요? 아끼는향수였는데 마침오늘 뿌리길잘했어요"</div> <div>"네..정말 진한 장미향이네요"</div> <div>"헤헤 근데 뭘보고 그렇게 혼잣말중이셨어요?</div> <div>"아 별건아니고요 저기...변한사람들 증상좀보려고요"</div> <div><br>민성이 가르킨손가락끝은 향해 시선을돌린 여성의표정이</div> <div>순간 '놀람' '경악' '혐오' 순으로 변했다</div> <div>'뭐지?'</div> <div>"어...어떻게 저런걸 먹을수가있죠?"</div> <div>"그쵸 사실 아는사람만 아는곳인데 저 대리점이 핸드폰을 그렇게 맛깔나게잘만들어요</div> <div>나중에 식사하러 한번가보세요"</div> <div>여성은 '혐오'의 표정으로 민성을 바라보고 </div> <div>"아니!그거말고요! 사람! 사람을잡아먹잖아요!"</div> <div>'아...그건가?'</div> <div>민성의 입장에선 피와 고기로된 시체보다 </div> <div>음식이아닌 휴대폰을 먹고있는것이 더의외였으니 대화가 안맞을만했다.</div> <div>"세상에...그냥미친사람들이 아니였던건가요?"</div> <div>민성은 '으쓱' 양팔을들어 어깨를 들었다 내리고는 옆쪽 난간으로 이동했다.</div> <div><br>'흐음...저건또뭐야..?'</div> <div>"휴우~정말 끔찍하네요 사람이 사람을먹다니.."</div> <div>"질문하나하죠"</div> <div>"네?"</div> <div>어느세 따라온건지 또 바로뒤에서 말을건네는 여성에게 민성은 질문을시작했다</div> <div>"커밍아웃에대해 어떻게생각하세요?"</div> <div>"커밍아웃이요? 좋은거죠! 당당하게 자신을 밝힐수있는거잖아요</div> <div>왜요?혹시 저에게 커밍아웃할거라도있으세요?"</div> <div>방금본 장면의 충격을 떨치기위함인지 여성은 오버해서 몸짓과 말을했다</div> <div>"흐음...좋은거구나 그렇다쳐도 저기 저 네크로필리아(시체성애자)의 커밍아웃은</div> <div>너무 적나라하지않나? 상대방 동의도없어보이고...아 쟤넨 어짜피 상대방동의가 없구나"</div> <div>"무슨...?헙!"</div> <div>이번에도 민성이 가르킨손가락끝을 따라 시선을옮긴 여성의동공이 크게흔들린다.</div> <div>'경악' '혐오' '분노'</div> <div>'분노...? 친구라도되는건가..?'</div> <div>시선을옮긴 그자리엔 두개골이 함몰되고 얼굴조차 알아볼수없는 여성의 시체위에</div> <div>'그것'이 거칠게옷을벗기며 허리를 흔들고있었다.</div> <div>"개자식....저런 개쓰레기새끼..."</div> <div>거친 욕을 내뱉으며 손까지 부르르떨고있는 여성에게 말을붙이려는찰나</div> <div>"어떻게! 그런농담을할수있는거죠? 아까까지만해도 이상황이 엿같으니까!</div> <div>그저힘든걸 참느라그랫겠구나 싶엇는데 그쪽은 저사람들이 불쌍하지도않나요?</div> <div>여기서안전하게 빈정대면 뭐라도 되는거같아요!?사람이죽고 잡아먹히고 저렇게!...저렇게 험한일을당하는데!?"</div> <div>민성에게 한바탕 소리친여성이 급기야 주저앉아 무릎을끌어안고 울기시작했다.</div> <div>"살았으니까"</div> <div>한마디 툭내뱉은 민성은 다시 사다리쪽 난간으로 이동했다</div> <div>민성의 입장에서는 자신이살았기에, 앞으로살기위해 저들의 겪는일들을 이성적으로</div> <div>생각하고 방법을찾는다는 의미였으나 여성의 입장에선</div> <div>난살았고 쟤넨죽었다는 빈정거림으로 들릴수밖에없었다.</div> <div>'흠...생각보다 '그것'들이 많지는않아 아까부터보니 5~6명중1명꼴이였고</div> <div>언제 그렇게 변하는지는 아직모르지만 지금 저여자가 울고있어 혹시라도</div> <div>변하게되면 잽싸게 튀어야되 아까는 난간에걸쳐서 굴려버릴수라도있었지...</div> <div>그럼 일단 지금이 점심쯤인가 11월 말날씨에 대비하려면 어서여기를떠....어?'</div> <div><br>민성은 계획적으로 여성을 울린후 퇴로까지 확보한상태에서 평소 습관처럼 손톱을 튕기며 </div> <div>다음계획을 생각하고 날씨를확인하기위해 하늘을바라보고는 머리가 미친듯이회전하기시작했다</div> <div>"딱....딱...딱..딱딱딱딱' </div> <div>'저건 비행운이야'<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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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본사람 리플에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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