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문자 그대로 목소리를 잃었습니다.</span></div> <div>제목이 너무 자극적일까봐 (잠시동안) 이라고 적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3일째입니다.</div> <div>이비인후과 갔더니 말 하지 말고 쉬라고 하시네요.</div> <div><br></div> <div>목소리가 안나오니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div> <div><br></div> <div>회사에서는 아이패드의 스케치앱이나 휴대폰의 깨X오톡 메신져를 키고 대화합니다.</div> <div>커피숍에 가서도.. 아이패드를 들고 가서 주문을 했습니다.</div> <div>병원에 가서도 의사에게 증상을 설명할 수 없어, 글로 써서 드렸습니다.</div> <div>사람들과의 대화도 끼기 힘들고.. 어쩌다가 목소리를 쥐어 짜내면 계속 기침이 나옵니다. </div> <div><br></div> <div>제일 괴로운건 업무로 전화가 올 때나 통화가 필요할 때 입니다.</div> <div>사람 데리고 장난 하는것 같이 보일까봐 곤란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좋은 점도 있습니다.</div> <div>업무 미팅의 효율성이 올라갔습니다. 회의를 주관하지 않아도 됩니다. ( 괴롭습니다 . 회의 주관..)</div> <div>그리고.. 덕분에 학창시절 정도의 글씨체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타자만 치다보니 글씨쓰면 참 기어다녔는데 말이죠.</div> <div>그밖에 좋은점은.. 흠 별루 없군요..</div> <div><br></div> <div> <div>목소리를 잃게된 이유는 아마도 목을 혹사시켜서 인것 같습니다.</div> <div>월요일 아침 감기기운이 살짝 있었는데 창문이 열린지 모르고 잠이 들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침이 조금 나고 목이 불편했는데, 하필이면 업무 미팅이 많은 날이라 아침부터 </span></div></div> <div>외부 미팅> 구두 보고 > 내부 회의 > 외부 미팅 > 구두 보고 > 외부 미팅의 일정을 저녁까지 진행하고 나니 저녁부터 목소리가 안나오더라구요.</div> <div>이비인후과에서는 성대가 많이 부어있고 고름? 같은게? 있어서 주사맞구 약먹구 말하지 말고 며칠간 있으라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케바케겠지만 </div> <div>혹시 이런 증상이 얼마나 가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div> <div><br></div> <div>직무가 협의, 미팅이 많은 직무인지라... 다음주까지 이러면 회사에 너무 큰 누를 끼치는거 같아서요..</div> <div><br></div> <div>어떻게 끝내지? </div> <div>둔둔따래~ 둔둔 따래~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국장님아 미안하다~~~~~~~~~~~~~~~~~~~~~~~~~~~~~~~~~~~~~</span></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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