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아쉬웠던 판이고 일기인지라 이때 느꼈던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작성하면서</div> <div style="text-align:left;">잘한 부분 못한 부분 나아갈 부분을 적고 제 자신에 대한 내 스스로의 피드백의 목적도 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기록용으로 롤일기를 써보려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73" height="513" style="border:;" alt="롤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0700998dqcrBWQHdaISP9dQ7fd.jpg"></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카이팅과 맞딜연습 포지션 잡기에 연습이 쏠쏠한 미포를 골랐다 서폿분이 지인분인지라 그분은 서폿밖에</div> <div style="text-align:left;">서폿라인에서도 블츠 밖에 거의 안하는 분이라 땡겼을 때의 순간적인 폭딜이 있어야 하는 원딜이라 미포를 픽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카이팅과 한타시에 위치선정이 중요하니까 연습 겸..</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라인전 자체는 되게 암울했다. 미포 특유의 사정거리가 약간 짧다보니 미니언 뒤에서 나와서 cs를 때려야 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때릴 틈을 노려 때리기 전이나 후에 니달리가 창을 던짐으로써 견제를 한 10대 던지면 3~4대는 맞아야 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지인 블츠의 성향상 여차하면 땡긴다 식의 앞에서 깔짝깔짝 거리는 운영이 아니라 뒤에서 느긋하게 지켜보는 운영인지라</div> <div style="text-align:left;">견제란 견제는 다 받으면서 어떻게든 cs를 먹어야 하는 고통속에서 라인전을 했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블츠가 앞에 안 있고 뒤에 있으면서 cs를 먹으라니 극한직업 유병재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안 그래도 라인전이 힘든 판국에 울라프는 바텀에 딱 한번 모습을 보여줘서 킬 하나 먹고 킬 먹은 것도 모자라</div> <div style="text-align:left;">cs까지 먹고 갔다. 안 그래도 배고픈데 싸대귀까지 맞은 기분이다. 울라프가 바텀에 먼저 왔다는 이유만으로</div> <div style="text-align:left;">트페의 궁 로밍 2번과 걸어오는 로밍 1번 리신의 갱을 3번을 받고 난 더욱 더 가난해져서 17분이 되서야 겨우 bf대검을 뽑을 수 있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cs 막타와 니달리 창에 신경을 쓴 나머지 윗라인이 터져나가고 우리편이 망해가고 있다는 것도 몰랐다는 점과</div> <div style="text-align:left;">늘 그렇듯이 갱은 지인 서폿이 알려주지만 바로 근처 부쉬에다가 와드만 박아서 이미 알아서 뺀다고 해도 당할만한 거리였던지라</div> <div style="text-align:left;">갱 피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난 살아갔지만..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 용 앞이나 미드 근처 작은 부쉬에 와드가 있었다면 미리 알려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찌됐든 탑 미드 정글이 뭐하고 있는지 미니맵을 늘 수시로 체크를 하지 않은 내 잘못이 제일 크다는 생각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아무리 미니맵 보자보자 마음을 다잡고 게임에 들어가면 안보니 원........ 하 왜 원딜할때만 안 보는지 모르겠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무튼 라인전을 그렇게 크진 못했지만 베인을 더 키워주지 못한 채로 끝이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충분히 니달리는 베인을 키워줬다는 생각하에 미드 탑을 누빌 때 나와 블츠는 바텀라인을 푸쉬했고 그 과정에서 베인을</div> <div style="text-align:left;">총 3번 정도를 따며 베인의 킬수 4킬을 따라잡았고 바텀 타워를 밀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순간 깨달았다 미드 탑이 아예 병x이 되어 있었음을</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때부터 난 알았다 이건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없음을 그냥 질 수 밖엔</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런 판이 심심찮게 나왔고 원딜인 내가 잘 컸어도 노답인 이 상황은 참 익숙한 상황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래서 원딜하기 싫었던거고 근데 지인 서폿님은 원딜하기 싫다 그러면 자기 자신이 못해서 싫다 그러는 줄 오해하니까..</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때부터 맘을 놓고 게임을 하자! 라곤 생각했지만 몸을 말을 듣지 않고 엄청 열심히 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소규모 한타전에서 나의 기가막힌 위치선정으로 딜을 넣으며 상대방을 하나 둘 짜르면서 좀 나아지나 싶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꾸역꾸역 막으면서 한타 대승해서 미드 2차 3차 억제기까지 밀며 빠지라고 그리 백핑을 쳤건만</div> <div style="text-align:left;">나 빼고 다 그냥 빼면 될 걸 깔짝 거리다가 강제 이니시막고 다 죽는 상황에 이르렀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용 뺏기고 바론 뺏기고 바텀 억제기 내주고 사실상 이기기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러 결국 내 예상대로 패배에 이르고 만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내 플레이에 아쉬웠던 건 여전한 맵리딩이 안됐던 상황이고 딱 두번 정도는 내가 무리하게 딜 조금 넣어야지 하는 욕심에 이니시 걸려서</div> <div style="text-align:left;">짤리는 것만큼이나 허무하게 죽었던 점 그리고 적 베인보다 먼저 못 컸다는 점</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내가 잘한 점은 적팀 우리팀 포함 킬 관여율이 제일 높으면서(킬 관여율이 높다는 건 싸움 참여를 잘 했다는 점 백업 같은 것)</div> <div style="text-align:left;">데스가 제일 죽지 않고(킬관여율 높으면서 데스가 제일 적다는 건 기가막힌 위치선정)</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팀이 개거지 같은 상황에서 원딜으로서 딜을 41000가량 적팀 울팀 다 포함 딜량 2위에 이르렀다는 점</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나도 잘한 건 아닌데 니들한테 내가 욕 먹을 이윤 없다라고 우리팀한테 말해주고 싶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올 차단해놔서 욕했는지는 모르겠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72" height="516" style="border:;" alt="롤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0700790DCAZz5Re9vH7ahXypS6gFA.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끝나고 채팅창에서 베인의 말 한마디가 내 가슴을 후벼판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베인 : 원딜은 이렇게 하는거야</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내가 베인보다 딜량 7천가량 밀리긴 하지만 데스도 니보다 적고 어시도 니보다 많으며 풀템을 니보다 먼저 띄웠고</div> <div style="text-align:left;">단지 한타에서 팀이 더 받쳐주지 않아 딜을 넣고 싶어도 못 넣었고 궁도 못 썼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런 소리를 들으니까 너무 억울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차라리 시x 패드립을 하지..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내가 못한 점</div> <div style="text-align:left;">소규모 한타 또는 바론 앞 한타 포함 2~3번 허무하게 죽은 점</div> <div style="text-align:left;">위에가 터져 나가는 지 모를 정도로의 극악의 맵리딩</div> <div style="text-align:left;">풀템인데 영약 안산 점</div> <div style="text-align:left;">게임 중간에 와드나 핑와를 안 산점(이건 근데 너무 가난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지막 한템 정도는 방템을 갔으면 하는 후회? 근데 아마 그 상황이였더라도 딜템 갔을 것 같음</div> <div style="text-align:left;">챌린저형이 원래 불리할 땐 공템가라 했음 ㅇㅇ</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p.s : 참고로 저 판 47분 겜 나왔는데 모르가나 님 딜이...</div><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