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71952&s_no=6882055&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05683"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71952&s_no=6882055&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05683</a></div> <div> </div> <div>이건 저번에 올린 게시물이구요.</div> <div> </div> <div>+ 부모님은 이 사건으로 인해 제가 강아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더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div> <div> </div> <div>강아지를 다시 데려오는 것에 대해 조금은 누그러지셨고, 미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어제(12/8) 사진 한 장으로 추적하여 그 분의 동네를 찾아가 몇 시간 무작정 기다린 결과 드라마처럼 만날 수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강아지도요.</div> <div> </div> <div>눈물이 나서 말을 제대로 못했어요. </div> <div> </div> <div>대략 4일만에 상봉한 강아지가 낑낑거리며 엄청 좋아하는데 꼬맹이(입양자 손녀)가 줄을 당기는게 참 안쓰러웠습니다.</div> <div> </div> <div>꼬맹이 어머니는 제가 우니까 이런 사정이 있는 줄 모르셨다고 어떡하냐고 하시는데..</div> <div> </div> <div>뒤에 굳은 얼굴로 서계시던 꼬맹이 할아버지(입양자)는 단호하게 "안돼" 하십니다.</div> <div> </div> <div>여자라서 만만하게 보는건지.. </div> <div> </div> <div>이미 손녀가 유치원에서 친구들이랑 데리고 같이 뛰어놀고 했는데 줄 수 없답니다.</div> <div> </div> <div>제가 저희 강아지와 1년 넘게 동거동락한 건 둘째치고..</div> <div> </div> <div>며칠 아이와 잘 놀았고, 손녀의 친구들에게도 자랑을 해놓았으니 안된다는 거겠죠.</div> <div> </div> <div>좋게 좋게 해결하고 싶어 음료수와 애기 과자를 선물로 사들고 갔는데 말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래도 일단 들고온거니 드리고 나서 사정사정했습니다.</div> <div> </div> <div>아이가 받을 상처가 걱정이시면 닮은 강아지를 찾아보겠노라했습니다.</div> <div> </div> <div>아이에게 "어떤 강아지가 좋아?" 물으니 "얘 같이 턱이 복슬복슬한거.." 하더군요.</div> <div> </div> <div>혹시나해서 "새끼 강아지가 좋아 큰 강아지가 좋아?" 물으니 "큰 강아지" 랍니다.</div> <div> </div> <div>그럼 그런 강아지로 찾아보겠다고 했어요. </div> <div> </div> <div>꼬맹이 엄마도 그 얘기에 수긍하는 듯 아이와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 내일즘 다시 오시라고했습니다.</div> <div> </div> <div>저희도 알겠다고 내일(12/9) 다시 데리러 오겠다고 했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뒤돌아가 가는데 강아지가 쫓아옵니다. </div> <div> </div> <div>"갔다올게, 내일올게" 라고 말하고 오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div> <div> </div> <div>그래도 기분좋게 산책나왔다가 빼앗아 가듯 데려가면 꼬맹이한테도 상처가 될테니까.. 돌아왔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나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중인 강아지들을 찾아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저희 강아지와 닮은 강아지가 많아서 더 슬프더라고요. 세상에 이렇게 유기견이 많다니..</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 드디어 강아지를 데리러 가는 날, 먼저 연락드리고 찾아가려고 전화드리니</div> <div> </div> <div>다시 또 "아직은 안된다."는 말 뿐 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비슷한 강아지도 찾아놨다. 만나서 손녀와 함께 사진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강아지를 고를 수 있게 도와주겠다.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랬더니 그건 싫고 자신이 봐야하니 그럼 핸드폰으로 사진을 먼저 보내랍니다.</div> <div> </div> <div>충분히 대화로 아이를 설득할 수 있고 마음을 열 수 있는데도 그런 여지를 주지 않으려는 것 같아보였습니다.</div> <div> </div> <div>어쨌든 그 쪽에서 마음에 들어할만한 같은 견종의 강아지를 5마리 정도 사진 보냈습니다.</div> <div> </div> <div>사진을 보고는 마음에 드는 강아지가 없는지.. 아니면 사진 하단에 유기보호소라는 글자가 마음에 안드는건지</div> <div> </div> <div>저희가 비싼 돈주고 강아지를 사주길 원하는지..(참고로 저희 강아지는 어머니의 의해 그 분께 무.료.분.양 되었었죠..) 일체의 답변도 없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그 쪽에서 계속해서 저의 성의와 제가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취하는 최선을 무시한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때에는.. </div> <div> </div> <div>저도.. 정말 생각을 달리해야할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명의자 동의 없이 등록 이전된 것은 계약이 성립되지 않는 거 아닌가요?</div> <div> </div> <div>명의나 이런 사항은 계약자가 최우선적으로 확인해야하는 의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처음에 강아지를 돌려주신다고했던 약속과, 약속 시간 잡았던 메신저 내용 등을 캡쳐하여 갖고 있습니다. </div> <div> </div> <div>구두계약도 성립한다고 해서 일단 자료로 가지고 있어보려고요.</div> <div> </div> <div>이 밖에 제가 처한 상황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