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mbed width="422" height="108" src="http://player.bgmstore.net/EjtEY"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tyle="width:422px;height:108px;"><br></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ff0000">출처 : 처음 퍼온 원글에 출처있습니다.<br> 요새 공게에 잡다한 글이 많아 보이는 것 같아 감동적이면서 슬프기도 한 그런 이야기를 <br> 못보신 분들을 위해 재탕합니다.</font></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br>"만나는여자가 있긴해..."<br> <br> <br> <br> <br>솔직히, 솔직히 다른여자 만나면 안된다는 법은 없지만<br>약간은 서운한 생각이 들더라.<br>유미는 죽어서도 곁에있고싶어했고 아직도 찾아다니는데...<br> <br> <br> <br>"야야~ 잘됬다! 누군데 한번 보여주고 그래라!"<br> <br>나는 약간의 마음의 먼가가 턱 걸리는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축하는 해줬어.<br> <br> <br> <br> <br>여자친구는 자기보다 연상이라더라.<br>게다가 유미랑 엄청 닮았다는거야<br>보자마자 유미인줄 알고 엄청 놀랐는데, 유미를 닮은사람이었고..<br> <br> <br> <br>그애를 까페에서 처음 보았는데 그날 하필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상심하고있는데<br>그여자애가 다음날인가 시후를 찾아와서 휴대폰을 건네줬다는거야.<br> <br> <br> <br>까페주인한테 이리저리 물어봐서 학교를 알아냈나봐. 과랑<br>아, 까페 단골이었어 시후는ㅋㅋ<br> <br> <br>그렇게 고맙다고 밥도 사주고 끝낼랬는데 그게 안되더래<br>자꾸 마주치더래. 우연히...<br> <br> <br> <br>그러다 여자가 먼저 호감을 표시했고, 시후는 몇번을 더 만나봤는데<br>아무런 해꼬지도 없고 아무런 현상도 없더래.<br>오히려 이여자를 만나서 마음이 편해진달까...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잊혀지더래<br> <br> <br>그래서 둘은 정식으로 교제하게 된거야.<br> <br> <br>몇일뒤에 그 여자애를 소개시켜줬는데 유미랑 너무 닮아서 나도 깜짝 놀랬지.<br>근데 유미랑은 다르게 뭔가 온화한기분? 따뜻한 느낌이었어.<br>생글생글 웃으면서 말걸어주는데 밝은느낌? 되게 해맑더라...<br>얘는 맑음이라고 부를게. 실제이름도 이거랑 비슷해 ㅎㅎ<br> <br> <br> <br> <br>웃긴건 나는 또 시후 여친의 친구랑 교제하기 시작했어 -_-<br> <br> <br> <br> <br>그리고 넷이서 바다로 여행을 가기로하고, 차를 타고 넷이서 여행을 떠났어.<br>펜션도 잡아놓고 바베큐파티도 하고 물놀이도하고 엄청 즐거웠어<br> <br>그리고 뭐 성인이니까 *-_-* 방은 두개짜리였지<br> <br> <br> <br>밤늦게까지 술을 먹고 곯아 떨어졌다가, 담배가 피고싶어서 밖으로 나왔어.<br>그때 시계를 보니까 4시 44분이더라 (정말 또렷하게 기억나 ;;)<br> <br> <br> <br> <br>그런데 차세워놓은 곳 바로 옆에서 어떤 검은색 긴머리의 여자가 흰옷을 입고 쭈그려앉아서<br>얼굴을 파묻고 있는거야....<br>놀러왔다가 싸웠나....왜 저러고있지 싶어서 계속 쳐다봤어.<br> <br> <br> <br>그리고 얼굴을 살짝 드는데 눈매가 맑음이누나 인것 같더라고<br> <br> <br>"맑음이 누나! 거기서 뭐해"<br> <br> <br>라면서 다가가는데<br> <br> <br>세상에<br> <br> <br> <br> <br> <br> <br> <br>유미였어.<br> <br> <br> <br> <br> <br> <br>나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고, 유미는 고개를 들어서 나를 보고 희미하게 미소지었어<br> <br> <br>나는...나는 정말<br>어떻게 할수가 없더라고.<br> <br> <br>"김..유미?"<br> <br> <br>라고 얼어붙은 입을 떼자마자, 유미가 서서히 일어서는거야<br> <br> <br> <br>"도와줘"<br> <br> <br> <br>분명 유미 입은 가만히 다물려져 있는데 머릿속으로 들려오는거야....<br>유미의 처절한 목소리가...<br> <br> <br> <br>"나 좀...도와줘..."<br> <br> <br> <br> <br>그러면서 큰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br> <br> <br> <br>"유미야....너..."<br> <br> <br> <br>이렇게 말하는데 유미는 사라지더라...<br> <br> <br> <br>다음날 멍하게 멍때리다가...시후한테 말할까 하다가...<br> <br>그냥 헛것을 본거라고 생각하고 가슴에 묻기로 생각했어.<br> <br> <br> <br> <br>그런데.....<br> <br>다들 집에 데려다주고 내차를 몰고 집에 돌아가는길에<br>차안에 누가 있는 기분이 들더라고....<br> <br> <br>백미러를 보는데 뒷자석에 누가 있는거야...<br> <br> <br>물건일까? 아니면 뭐지? 싶어서 뒤돌아보고 싶은데<br>너무 무서워서 앞만보고 운전하고 얼른 내려서<br> (주차하다 다긁었었지)<br> <br>집으로 들어와 잠을 청했어.<br> <br> <br> <br> <br> <br> <br>그날밤 나는 유령을 봤어.<br> <br> <br>어떤 기척에 문득 잠이깨서 옆을 보는데, 어떤 소녀가 책상에 앉아있는거야.<br>창문을 열어놓고 잤었는데 달빛이 들어와서 그애를 비추는데,<br> <br> <br>흰 옷을 입고 검은 긴 머리를 한 여자였어.<br>몸집이 작고 가냘프고....유미인것 같았어.<br> <br> <br>책상앞에 앉아서 턱을 괴고 벽 어딘가를 계속 주시하고있더라고.<br>뭔가 과거회상을 하는듯한.... 입가에는 미소가 살짝 띄워져있었어.<br> <br>그런데.....무섭다기보단 뭔가 너무 아름답더라고... 그 모습이<br> <br> <br> <br>나는 계속 숨죽이고있었고...가위는 눌리지않았더라고.<br> <br> <br>그러다 그애가 고개를 돌려 나를 보는데 나는 눈을 꼭 감고 자는척을했어<br> <br> <br>유미는 오랜시간동안 그 책상에 앉아있다가, 스르륵 일어나서 창문밖으로 사라지더라고.<br> <br> <br> <br>나한테 아무런 해꼬지는 하지않았는데<br> <br>나는 미x놈같았어....<br> <br> <br>매일 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거야.<br> <br> <br>나는 아마 그때 귀신이 되버린 유미에게 반한것같아.<br> <br>홀린걸까.....나도 잘 모르겠다.<br> <br> <br> <br> <br>유미는 가끔 내방에 찾아와 책상에 앉아 어딘가를 계속 주시하다 사라지곤했어.<br> <br> <br>뭘 그렇게 보는걸까, 하고 거기 앉아봤는데<br> <br> <br>내가 벽에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 가족사진 등등을 붙여놨거든.<br> <br>거기 시후사진이 있었어. 고등학교때의....<br> <br> <br> <br>아마 그걸 보고가는것 같더라.<br> <br> <br> <br> <br>시후랑 나는 암묵적으로 유미에대한 이야기는 꺼내지않았어.<br> <br> <br>나는 얼마안가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어.<br> <br> <br> <br> <br>난 그때 마음 속으로 유미를 좋아해버리게 된거야.....<br> <br> <br> <br> <br>시후가 묘사한 유미는 무섭고, 공격적이고, 자신의 정기를 빨아먹게되버린 앙칼진 여자였는데<br>내가 보는 유미는 선녀같달까..달에서 찾아오는...<br> <br> <br>한번이라도 유미가 내옆에 와서 말을 걸어줬으면 싶기도했어.<br> <br> <br> <br>유미가 찾아오는날은 주말이 가장 많았어.<br> <br>그래서 주말마다 꼬박꼬박 집에 들어갔지....<br> <br> <br>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몇번의 대시도 받았지만 다 거절했을 정도로 빠져버렸어.<br> <br> <br>그날도 유미가 내방에 찾아왔는데 책상에 엎드려서 약간 몸을 들썩이더라고.<br>우는것 같았어.<br> <br> <br>마음에 슬픔이 전해져온달까.....<br> <br> <br>나는 나도 모르게 유미이름을 불렀어.<br> <br> <br> <br>"유미야"<br> <br> <br> <br> <br>정적이 조금 흐르더니 엎드린채로 고개를 돌려서 유미가 나를 보는거야.<br> <br> <br> <br>"울지마라."<br> <br> <br> <br>나는 애써 유미를 달래보려고 했어.<br> <br> <br> <br> <br>유미가 내쪽으로 몸을 완전히 돌리더니<br> <br> <br> <br>"....도와줘"<br> <br> <br> <br>한마디 하더니 또 일어서서 창문쪽으로 사라지려고 하는거야.<br> <br> <br> <br> <br>가지마라.<br> <br> <br> <br>말하려는데 입이 안떨어지더라.<br> <br> <br> <br>가지마라....<br> <br> <br> <br>마음속으로 몇번을 외쳤는지 몰라.<br> <br> <br> <br>뭘 도와달라는 건데.<br> <br> <br> <br>그 이후로 유미는 내 방에 오지않았고<br> <br> <br>유미의 기일이 다가왔어.<br><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EjtEY" target="_blank"></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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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207[10] 2014/08/19 07:59:13 121.141.***.108 샤이에라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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