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어디로갈지 몰라서요 잘못왔다면 죄송합니다
오늘 와이프 가 주말에 허리 삐끗 한게 상태가 안좋아서
MRI찍으러 집근처 병원에 갔서 접수하고 4인용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던중 초2~3 정도 되는 아이와
애엄마인듯한 사람이 옆에 앉았음
근데 애가 앉자 마자 다리를 엄청 떨고 흔드는데
쇼파가 싸구려인지 애가흔드는데 쇼파가 엄청
흔들리더라구요 아니나다를까 와이프가
흔들리니깐 허리가 아프다고하길래 제가 아이보고
다리좀 가만히있어줄래 했더니 쳐다도안보고
계속 흔들길래 자기한테 말하는줄모르나보다
싶어서 애기 어깨를 건들이고 꼬마야 여기아줌마가
허리 아파서 그러니 다리좀 떨지말아달라했습니다
근데 한번 쓱 쳐다보고는 계속 떨더군요
그뒤로 두어번 더 말하고 애엄마한테 들으란식으로
말했으나 애는 쳐다도안보고 다리떨고
애엄마는 그냥 티비만보고 있고 순간 나도 모르게
욱하는게 올라와서 애엄마한테 한소리 하려는데
와이프가 먼저 눈치채고 커트하더군요
그냥 일어서있는게 더편하다고..일어서길래
그래서 그냥 서있다가 다른 쇼파에 자리나서
거기앉아 있었는데 이아이가 다리다떨고심심한지
신고있던신발을 벽걸이 티비쪽으로 발로 던지고
다시 신고오고 반복하는데 애엄마는 암말도안하고
가만히 있고... 간호사가 와서 하지마라해도
그냥 쳐다보고 계속던지고 다시다리떨다가 또
신발던지고... 근데 애엄마라는사람은 암말도안하고
진료 다받고 애데리고 가더라구요
심지어 삼십분 넘게 있는데도 애한테 말한번 안걸고
전화통화하는거보면 말하는데 문제가있는건
아닌듯 한데 참 이상한 모자를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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