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까지만해도 졸리면 제시간에 잘 주무시고 아침에 일어나셨던 분이셨는데
요즘은 새벽 3,4시까지 못 주무시고 어쩔땐 날밤 샐때도 있고 잠이 들어도
30분도 제대로 못주무시고 깨서 티비보시고 이런일이 계속 반복됩니다
그러다보니 정오 쯤 되서야 겨우 일어나셔서 오후에 출근하시고 밤늦게
술에 취하셔서 술에 의지해서 잠을 청해보려는 아버지를 볼때마다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지금도 1시간도 못 주무시고 깨셔서 티비 보고계시네요
앞에서 2년전이라고 말했는데 충분히 알아보고 해결할 시간이 있지않냐 생각하시는분도
계실텐데 그게 제가 군대가기 바로전 기간이었습니다
제대한지는 2달정도됐고 군생활 거의 끝날때쯤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이러하다
말해주신적이 있긴 했는데 제대해서 몇 주간 직접 보니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회사에 어떤 큰일로 충격을 받으신
후로 이렇다는데 제가 아버지의 일적인 문제를 아직 도울수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수면에 도움이될만한 음식이나 약도 찾아보고있지만 사실 정신적인 충격이 이런걸로
해결될까 싶습니다 대체 제가 뭘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너무 죄송스럽고 착잡해서 여기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