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싸우다 헤어진게 3번
셋다 니가 잡고
그러고 또 싸우고
2월달 완전 쫑 내서 헤어지고
3월달 생활비 쓰게 돈 좀 빌려달라고 20만원 빌려주고
4월달 빌려달라해서 20만원 또 빌려주고
6월달 폰비 못내서 노래방 도우미 못한다고 13만원 폰비 내주고
53만원이란 돈을 못갚아서 9개월 할부로 갚는 것도 모자라
이제 7만원 남아가지고 그것도 일주일씩 계속 미루고
나이 서른 아홉 먹은 여자가
그래 남친 생기고 뭐 다 좋다 이거지
나도 남 부럽지 않은 여친 생겼고 행복할 일만 남았는데
남친한테 빌려서 날 주라니까
그런 말을 못해?
사람 만만하게 보는 거 참았다.
누굴 호구로 아나.
공증쓰고 민사 소송 가자고 하니까
남자가 되 가지고 지금 여친한테 쿨하게 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처럼 어디 돈 벌데 없어서 나한테 거짓말치고 노래방 도우미 뛰다가 걸리고
아프다고 하면서 맨날 소주 두병에 하루 한 갑씩 담배피우고
출 퇴근 하는 내가 웃으면 비웃는다고 괴롭히는 여자가 할 소리는 아닌 듯 하다.
번번한 직장 있고
날 위해 운동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뤼비통 지갑 준비하는
지금 여친이니까 제발 좀 깝치지 말아줄래?
민사 소송 준비하고 있으니까 법정에서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