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우리나라에서 개봉을 안하니, 영화제들 끝나서
다시 우리나라극장에서 보기는 거의 힘들다는 안타까움이 있음..
dmz 다큐영화제 :
엘레나 -브라질에서 다큐영화치고 흥행 대성공한 10만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라고 함.
엘레나라는 언니가 있다..
우리 언니인데 엘레나언니는 꿈을 찾기위해 어릴적부터 노력하고,남다른 방식으로 살아보려하고
나(여동생)를 아껴주고,엄마를 사랑하던 언니였다..
그 언니를 찾기 위해 헤메다녀본다는 영화제 책자 스토리 소개가 있지만,
사실은 엘레나 언니는 많은 꿈을 펼치려 노력하다 결국 크게 좌절하고, 상심해 자살해 세상을 떠난 언니이다..
그 언니가 어떠한 것이 세상에 대해 아프게 하고,언니를 떠나게 했는지
여동생인 내가 세상을떠난 언니의 슬픈 흐름을 되짚어 따라가 언니의 마음을 안아보려 하는 내용..
영화의 스토리라인도 마음의 울림이 크고, 영화의 연출 표현 기법들도 굉장히 괜찮은 영화
전주 영화제:
페코로스-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동경가족을 아직 못봤으나 아마 그 영화보신분들은 비슷한 유쾌한 버젼의 느낌일듯)
어릴적부터 힘들게 나를 키워온 엄마..
치매로 요양원에 계시는데 페코로스(엄마가 나를 부르는 애칭.양파 머리) 는 엄마를 만나러 요양원에 간다..
이상하게 웃기고도 슬픈 영화..
부천영화제:
대 최면술사 - 이것도 가슴아픈 힐링 영화.
상처를 가진 막문위가 최면으로 상처를 치유해주는 최면의에게 치유를 위해 둘이 만나는데,
상처는 혼자만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흥미로운 스토리에 힐링의 아픈 결말..
끝날즈음 부천영화제에서 관객들 다 벙쪘던(좋은 의미) 작품..
소중한 유산 - 가슴아프게 떠난 가족들이 예기치않은 정말 소중한 큰 유산을 남겨주는..
다운증후군 남동생의 안타까운 동네반건달 청년의 죽임에 생활고로 힘들어 하면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살아가려던 가족은
아버지마저 불의의 사고로 떠나고, 결국 어머니마져 고통에 세상을 떠나는데,
그러나, 희망의 메세지를 말하던 아버지와 가족들은 여주인공에게 큰 소중한 유산을 예기치않게 남겨주고 떠난다..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 (개봉하시면 꼭 보세요.. 작품성에만 치중한 예술영화 절대아님)
서울 청소년 국제 영화제
눈을감으면 삶은 더 편하지 라는 비틀즈와 존레논에게 영감받아 만든것같은 실화를 토대로 한 작품을 봤는데,
이 영화 비틀즈의 헬프와 이 눈을감으면 삶은 더 편하지.. 곡들도 나오고,
주인공 영어선생님의 은근히 웃기면서 따뜻한 연기는 아주 좋고 재밌었음..
결국 존레논을 직접 만나려고 무작정 떠나며 처녀와 소년과 함께 더욱 성장하는 성장영화이자 로드무비 이기도 한..
주인공 영어선생님역 아저씨의 재미나고 흐믓한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감흥이 좋았던 영화..
꿈을 이루려 노력하고 도전하는 자에게 꿈은 웃으면서 함께 다가올테니..
결국은 바로 위에 같은 장면은 없었으나(국내영화 파이란 식의 포스터인듯- 최민식이 장백지 업고 즐거워하는.. 영화에서는 전혀 일어나지도 못한 장면) 이루어진.. 별5점 만점에 4.7 은 충분히 주고 싶은..
이러한 대단한 작품들 1년사이에 영화제에서 확 건졌네요..
아직 국내 정식 개봉한 작품이 하나도 없이 수입대기 중인데,
개봉하면 꼭 놓치지 말고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