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가 자전거 타면서 지나게 되는 한강공원이 보통 난지, 뚝섬, 구리, 남양주 한강공원입니다.</div> <div> </div> <div>뚝섬같은 경우는 아예 공원내로 가로질러 자전거길이 있고, 나머지도 다 공원과 인접해서 자전거도로가 있는 거, 다 아실 겁니다.</div> <div> </div> <div>강변에서 산책하다가 공원으로 들어오는 보행자들은 어쨌든 자전거 도로를 가로질러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div> <div> </div> <div>공원에는 아이도 있고, 노인도 있고... 운동신경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좁거나... 언제든 사고 위험이 있는 보행자가 많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바로 옆에 보행자 전용도로 두고 자전거길로 병렬보행 하는 보행자도 짜증나지만 그건 논외로 하고...</div> <div> </div> <div>공원 내에서도 뭘 그렇게 빛의 속도를 즐기시는 건지...</div> <div> </div> <div>지나갈께요, 지나갈께요. 아무리 외쳐도 아이들과 노인은 반응이 늦습니다.</div> <div> </div> <div>지난 주에는 남양주 공원에서 걷기대회가 있어서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맞은편에서 MTB 라이더 분이 빛의 속도로 달려 오시더군요.</div> <div> </div> <div>강변쪽에서 공원쪽으로 건너오시는 어르신이 건너시면서 주의를 좀 덜 기울이시긴 하셨고, 부딪히기 직전에 정지했습니다.</div> <div> </div> <div>어르신 연거푸 죄송하다 했는데, 30대 후반~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자전거 운전자가 " 에이 씨발" 이라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20키로 정도의, 자전거 도로내의 속도제한은 의미가 없는 얘기가 되어 버린지 오래전인것 같고, 심지어 공원 내에서도 미친듯이 질주하더니,</div> <div> </div> <div>본인 부모님 연배는 되어 보이는 분에게 씨발이라면서 성질 내더군요.</div> <div> </div> <div>자전거 도로내의 속도제한은 20km/hr.... 이거 지키는 분들도 많지는 않을것 같지만, 최소한 사람 많은 한강 공원내에서라도 속도를 줄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어제도, 공원에 사람많고, 아이들 많고, 노인들 많은데, 지나갈께요, 지나갈께요...라고 소리만 지르면 다 인가요.</div> <div> </div> <div>내 다리 움직여느끼는 속도감... 짜릿하죠.</div> <div> </div> <div>하지만 전거 도로내의 과속에 대해, 적어도 한강공원 내부에서의 과속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