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와게에 고견을 여쭈어본 결과
지인 없이 초보자가 혼자 지금 시작해도 할만할거라는!! 답변을!!! 듣고!!!
와우를 설치했습니다 ^.^ !
그리고 토요일 카드치고 들어온 늦은 밤.. 처음으로 접속했죠.
두근두근 도키도키한 마음으로 ★카☆와★이☆한 힐러쨔응을 만들어야지>_ㅇ 라고 생각하며 언데드 사제를 선택했는데
했는데?!?! 룩ㄸ을 칠 수가 없더군요...피부색 선택뿐이야 /눈물
심지어 접속하고 나서 알았지만, 캐릭터 등짝만 보여요?!?!?
접속해서 이런 저런 초반퀘를 하면서 멀럭도 잡아다 주고, 호박도 훔쳐다 주고... 열심히 일하는 농부도 주기고.....?!?
뜨는 퀘스트들을 보며 사실 호드는 나쁜놈인거 아닐까 고민했습니다 'w'
그리고 드는 궁금증들.
물에 빠지면 3분 게이지가 뜨는데 이게 다 떨어지면 죽나? -> 해보았습니다. 죽습니다 으앙
높은데서 떨어지면 죽나? -> 초보자 필드에선 높은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떨어져도 기껏 반피정도..
키보드로도 마우스로도 이동이 가능한데 뭘로 하는게 좋나?
난 파★워 힐링계 카와이한 언데드사제를 골랐는데 얘는 단검도 둔기도 착용이 되넹? 뭐가 좋은거지?
그래서 다시 와게를 눈팅하다가...
'신규 복귀도 가입됨'이라는 문구를 보고
스나이퍼처럼 아즈 호드 길드 모집글을 낚아채게 됩니당
그리고 길드에 들어서 처음 잠깐 대화하다 들은거. '친초로 하면 렙업이 빨라영 ^.^' 고민하지 않고 초대받았습니당
음.. 근데 사실 그때 설명해주신걸 잘 이해를 못해서,
친초를 하면 초대해준 분도 쪼렙을 다시 키워야하는 건지는 몰랐어요. 알았으면 사양했었을텐뎅 (ㅜㅜ)
그리고 친초를 받으니깐!! 초대해주신 분이 데리고 다녀주시는데! 음...
엄마같았어여..U_U........... 요던전은 요케요케 일로 따라와서 탱 힐주시고 뭐 이렇게 가르쳐주시는게
그.. 음.. 엄마새가 새끼새한테 '벌레는 이렇게 잡는거란다 아가야 ^ㅇ^' 하면서 알려주는 그런 느낌...
하지만 실례가 될 것 같아서 말하지는 않아씁니당 저는 예의바른 유저니까요!
그리고 이것 저것 여쭈어보다가 또 안거.
사제가 힐러가
아니었습니다?!?!?!!
이거 나름 쇼크..
특성에 따라 드루이드도 주술사도 힐러라고 합니당... 흑흑
알았으면 고민해봤을텐데 다른게임을 하다 온 초보자 입장에서는 "사제=힐러"라는 강려크한 느낌이 있어서, 전혀 생각 안해봤었거든요.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어찌어찌하다보니 57렙 찍음 'ㅡ^
와중에 바닥에 눕힌 탱 딜의 수는 묻지 맙시다. 제가 잡은 몹보다 많은 것 같으니까여... ...
마을구경도 하고 낚시도 해보고 하다 던전 잡혀서, 반쯤 돌다 파티리더님께 '힐러님 왜 낚시대끼고있어여ㅋㅋㅋㅋㅋ'라는 말을 들은 건 비미루..
템 주워놓고 갈아끼고 인벤정리하다 실수로 끼워놔야할 장비를 상인한테 팔아먹은 것도.. 되사기가 1개밖에 안되는 줄 알았던 것도..
(되사기 칸이 1개 뿐이라 ㅠㅠ 1개까지인줄 알았어요)
어... 음.. 그렇게 게임했는데.. 어떻게 마쳐야하지?!
오늘으 와우일기를 마치겠습니다! (사무실에서 딴짓은 짧게 짧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