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많은 분들이 N에 관련한 게시물 만으로 진저리치게 지겨우시리란거 이해합니다.</div> <div><br></div> <div>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스스로 단속치 못한 점 뉘우치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N이란 이름으로 올라오는 뉴스의 여론에 적극 참여하자 .. 라는 것은</div> <div> 글을 쓰는 사람이 여당지지자든 야당지지자든 상관 없이 공정한 여론 참여를 하자는 겁니다.</div> <div> 오유는 야권을 지지하고 그 오유에서 N운동을 창안한데다 끼리끼리 모였으니</div> <div> 이것은 여론조작이 아니냐.. 라는 분이 계시는데</div> <div> 애초에 이 N운동은 나중에 "N" 자체를 없애버리는게 최종 목적이었으며 이것이 넓게 퍼져나가</div> <div>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 커뮤니티건 상관없이 한쪽으로 치우친 가짜여론(으로 의심되는)보다</div> <div> 설령 지금의 여론과 크게 다를바 없더라도 "진짜 여론" 을 추진하자는게 목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2. N이란 글자에 부정적이신 분들도 있으시죠..</div> <div> 전 어떤 일을 추진함에 있어 그 나름의 아이콘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div> <div>애초에 N운동이란것은..</div> <div>말 그대로 대표도 없고 주도단체도 없고 자율적인만큼</div> <div>무에서 유의 존재감을 만들 수 있는게 N이란 글자였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무난하게 News나 아얘 평소처럼 없애서 링크를 해오거나...</div> <div>아마 그렇게 바꾸거나 없애는게 더 편할수도 있죠. 합리적이고요..</div> <div>하지만 추진인도 주도단체도 없는 의지에</div> <div>의미전달의 이미지와 은유. 상징을 포함한 심볼. 또는 매개체. 아이콘조차 없다면</div> <div>다른 이에게 어떻게 인식이 되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div> <div>N이란 단어는 자율적이며 적극적인 여론참여운동 이라는 취지의 아이콘이었다 생각합니다.</div> <div>N이 없다면 단지 자율적이며 적극적인 여론참여 지향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div> <div>아마도 그렇기에 다들 N 이란 글자를 번복. 수정. 삭제하는데 거부감이 있는게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있고</div> <div>첫 시작의 의지 또한 변질 되는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불편함이 있기에</div> <div>쉽게 바꾸자하는 선택지가 머뭇거려지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div> <div><br></div> <div>물론 N이라는 머릿말조차 없었다면 이렇게 관심조차 못받지 않았을까요..</div> <div> </div> <div><br></div> <div> 3. 그럴거면 다른 곳에서 해라. </div> <div><br></div> <div> 사실 그렇습니다.. 오유에서 이 일이 발의되었고 일부 호응을 얻었으며 그 일이 시작된 곳이 오유이긴 하지만</div> <div> 다른 오유분들이 불편하시다면 나가서 하는것도 합리적입니다... 그리고..</div> <div> 지금까지 시사게에 터를 두고 같은 시선으로 같은 의지로<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세상을 바라보던 많은 분들이 있는 곳을 떠나</span></div> <div> 외딴 곳에서 처음부터 시작하는것에 대한 두려움..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div> <div> 게다가 .. 오유의 시사게는 지금까지 온갖 분탕종자와 정부기관의 공격에서 솎아내고 버텨내고 자정해서 버텨온</div> <div> 오래된 성 같은 존재이기에 N이란 취지를 위해 이 견고한 성을 버리고 소규모 커뮤니티를 만들어</div> <div> 일이 추진된다고 해도 사실상 온갖 분탕종자들에게 능욕되다 없어지는 가능성이</div> <div>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 그리고... 오유가 아니면 애초에 이런 운동이 파생되지도 않았을 것이며</div> <div> 사실 N에 관련한 리더가 있는것도 아니고 조직이 있는것도 아닙니다...</div> <div> 없는 조직에게 나가라고 해봤자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4. 사실은 위기감..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div> <div><br></div> <div>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전 세월호사건때문에 오유에 오게 되었습니다. </div> <div> 사실 여기까지 오는것도 얼마나 욕을 얻어먹으며 왔는지 모릅니다. </div> <div>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납득할 수 없는 수많은 일이 일어난데다</div> <div> 자식잃은 부모가 시체팔이니 분탕종자니 비난을 받는 그 일이 당연시 되는 </div> <div> 현실이 납득이 안되어 여기저기 글을 남겼다가 온갖 욕을 먹곤 했어도..</div> <div> 세월호 시위에 참여하기 위한 정보를 얻으려다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div> <div> 정치에 대해선 전혀 모르던.. 그리고 여당야당이 뭔지도 모르고.. </div> <div> 좌파 우파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던... 그냥 정치는 신경쓰면 귀찮은것이라 느끼다가</div> <div> 너무도 늦게 정치에 대해 깨닫고 이 세상이 얼마나 부조리한 틀로 짜여져 있는지</div> <div> 왜 비상식적인지의 틀을 유지하게 되는 근원이 무엇인지를..</div> <div><br></div> <div> 정치라는것이 얼마나 섬뜩하게 돌아가는지 세월호를 통해</div> <div> 너무도 늦은 나이에서야 깨닫게 되고 부끄러웠습니다. </div> <div><br></div> <div> 주변에선 자식잃은 가족들이 시체팔이이며 할머니들이 돈받고 건너간 창녀라고 말해지고 도배되어질때도..</div> <div> 내 상식이 잘못된건가 주눅들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이곳에 와서야 혼자가 아님을 알았고요.. </div> <div> 지금의 저에겐 정치.사회 관련 뉴스는 스트레스의 근원입니다. </div> <div> 하지만 그걸 모르고 속 편하게 살던 저로선 돌아가고 싶진 않습니다. </div> <div><br></div> <div> 그런 시점에서 아마 반대하시는 분들중에선 정치에 관심이 없으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오유에서 파생되는 컨텐츠에 대한 애정이 더 많으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그분들 입장에선 자신의 소중했던 커뮤니티가 정치색에 물들고 분란을 조장하며</span></div> <div>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자신의 삶에 침해된다고 느끼시는 고통.. 저도 이해 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필이면 흰옷을 입고 있는데 다함께 짜장면 회식 하면 화나죠.. </span></div> <div><br></div> <div> 그래도 왜 이렇게 N에 대한 타협이 되질 못하는지 (이건 조직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듭니다만)</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왜 시사게 사람들은 이렇게 난폭하고 민감한지.</span></div> <div>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왜 짜증에 겨워서 다른 이들을 일베정원이라 몰아붙혀서 욕을 먹고 있는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왜 오유를 등판하고 선수입장을 외치고 있는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그 황당함과 거북함과 분노와 짜증을 잠시 보류해두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그저 단지 ..지금까지 사회에 관심있던 사람들에 내면에 있던 위기감이 어느정도인지 </span></div> <div> </div> <div> 아주 조금쯤은 같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면 좋겠다는 제 이기적인 마음과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감히 바란다면 대형포털 댓글에서의 추잡하고 역겨운 약자에 대한 능욕과 부조리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자신의 생각과 같지 않다면 그것을 당당하게 표명 해주시면 좋겠다는 취지를 이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시사게에 몸 담아온 저로선 그리고 시사게에 참여해오시던 다른 분들께서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이 세상이 너무도 불합리하며 상식이 없고 너무도 이기적이고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죽을 필요가 없었던 사람들이 죽고. 일생을 바쳐 헌신했던 이들이 배신당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자신과 반대되는 여론을 "적"으로 규정하고 온갖 수단을 이용해 갈아 엎고 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대형포털의 여론을 자신의 입맛에 바꿔놓고 뒤늦게 이건 국민이 원한것이다" 라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국민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 편한 프레임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위기감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것에 집중해오던 시사게 사람들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스스로 N운동에 대한 지지를 보내게 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span></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 이상입니다..</div> <div><br></div> <div> 왜 N인지 왜 오유인지.왜 여론조작이 아닌지에 대한 글을 써보고 싶었지만</div> <div><br></div> <div> 글 실력이 좋은 편도 아니라.. 보시는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된다면 죄송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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