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우리 지지자들에게 민주당이 아닌</div> <div> 자한당을 찍어야 한다는 상황은 </div> <div> 굉장히 소름끼치는 일이죠. </div> <div><br></div> <div> 저 또한 경기시민으로 며칠전 사전투표를 하고</div> <div> 스스로의 위화감에 당분간 휩싸여 있었습니다.</div> <div> 하지만 이게 옳은 선택이라는 것에 있어선</div> <div> 지금까지 마음이 다르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 이 상황에 있어선 잃을것보단 얻는게 더 많기 때문입니다.</div> <div> 아 물론 "행복회로맛 첨가" 라는 전제입니다. <br></div> <div><br></div> <div> 왜 2번인가. 왜 역투표인가는 </div> <div>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로 잠정결론 난것이고 </div> <div> 아픈 선택이고 수치스러운 선택인만큼</div> <div> 그로 인해 우리가 얻을 댓가를 생각해봤습니다. </div> <div> 안그럼 억울하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div> <div> 당지도부에 대한 뚜렷한 일갈을 남길 수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div> <div>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div> <div>박광온(수원정) 도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div> <div>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 차원의 </div> <div>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면서 </div> <div>"국내 재정·금융 분야 최고 권위자인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이</div> <div> 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div> <div>도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는 9명이 참여하고 </div> <div>당내에선 표창원 의원(용인정)이 포함됐다.</div> <div>나머지 7명은 변호사, 세무사, 교수 등 </div> <div>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꾸려진다.</div> <div><br></div> <div><br></div> <div> 이번 지선 지지자는 이번 이재명씨에 대한 분노만큼</div> <div> 후보자 검증위. 공천위. 그리고 선택에 개입한</div> <div> 추미애와 표창원 의원에 대한 분노가 큽니다. </div> <div><br></div> <div> 현재 민주당에겐 지금까지 선거 역사에서</div> <div> 처음 겪는 가장 유리한 흐름이고 </div> <div> 그 흐름을 타고 당 차원에서 강경하게 치고 나가는것은</div> <div> 나쁘다고 보긴 힘듭니다만... 이번 공천 상황은</div> <div> 지극히 지지자들을 무시하고 자신 실무자로서의 실익을 우선한</div> <div> 공천이었기에 납득 못하는 지지자들은 "감히" 묵살했습니다.</div> <div><br></div> <div> 요즘 좀 잘 나간다고 기고만장 하며</div> <div> 계파농사 짓는 민주당 </div> <div> 지지자들을 소모품 취급하고 비판하는이를</div> <div> "부류" 로 치부하는 민주당.</div> <div> 그것이 이번 선거의 민주당이고 </div> <div> 그것에 분노하는것이 지금의 지지자 들입니다.</div> <div><br></div> <div> 가끔 있습니다. </div> <div> 찐따같고 어설픈 사람이라도 인과의흐름에 따라 잘나가는때</div> <div> 자신에게 취해 기고만장하든지</div> <div> 자신을 잊지 않고 신중하게 가든지 </div> <div> 그 관점에서 그 사람의 그릇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div> <div> </div> <div> 지지자는 민주당이 강해지길 바랬지 </div> <div> 새누리가 되라고는 한 적 없습니다. </div> <div><br></div> <div> 수치스러운 투표입니다. </div> <div> 투표 한 내내 기분이 더러운 선거입니다. </div> <div> 그렇기에 이왕 손에 더러운걸 묻히는만큼</div> <div> 우리의 메세지는 확고해야 합니다. </div> <div><br></div> <div> 이번 역투표는 민주당의 고삐가 </div> <div> 국회의원의 직업의식이 아니라</div> <div> 지지자들에게서 나온다는것을</div> <div> 일갈하는 투표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2. </div> <div> 이번 선거는 지선입니다. </div> <div><br></div> <div> 국가의 행정업무에 기조를 맞추기 위한 선출직을 뽑는 선거이고 </div> <div> 그건 정책의 흐름을 내저 밑바닥에서 속도를 내기위한 선거입니다.</div> <div><br></div> <div> 법안의 구축과 그것의 시행을 국회의원 수에 따라 다수결로</div> <div> 길을 트던가 막던가 하는 극단적인 선거는 아닙니다. </div> <div><br></div> <div> 만약 이것이 총선이었고. 그 와중 이재명이 나왔다면 </div> <div> 저 개인적으로는 어금니 악물고 이재명을 뽑았을거라 생각됩니다. </div> <div><br></div> <div> 앞으로 이재명이 당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만한 가능성을 생각할땐</div> <div> 그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엔 지금이기에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 이것이 총선. 대선이라면?</div> <div> 이재명이기에 역투표를 하기엔</div> <div> 우리가 결과에 따라 잃어야 하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 참고로 부정적인 영향이라 함은 여러가지가 있지만</div> <div> 저 개인적으론 민주당의 윤리관"이 흔들리는것이 제일 무섭습니다. </div> <div><br></div> <div> 민주당은 자한당에 비교해실리.능력을 떠나 </div> <div> 지극히 상식적이고 윤리적이며 합리적이다.</div> <div> 라는 것에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고 </div> <div> 그것은 민주당에겐 크나큰 정체성인데 </div> <div> 이재명이 민주당의 얼굴이 되는순간</div> <div> 당 이미지의 타격은 붕괴됩니다. </div> <div> 원래 나쁜놈이 한번 착한척하면 부각되어보이고 </div> <div> 착한놈이 한번 쓰레기짓하면 그건 낙인이 됩니다. </div> <div> </div> <div> 그리고 자한당은 오래 굶은 짐승입니다. </div> <div> 이재명이란 고깃덩이가 얼마나 탐스러울지 생각해봅시다.</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 3.</div> <div> 자한당의 입장을 생각해봤습니다.</div> <div><br></div> <div> 유투브나 취재뒷면 와중에 자한당의 얼굴들은 </div> <div> 항의하는 시민에겐 이런 말을 종종 합니다. </div> <div><br></div> <div> "님 우리 찍으셨어요?" </div> <div> "님 우리 지지자 아니시잖아요" </div> <div><br></div> <div> 그들도 자신과 척을 지게된다면</div> <div>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div> <div> 그들 자신 또한 노력하지 않습니다. </div> <div><br></div> <div> 지금의 남아있는 자신의 지지자들만을 바라보고</div> <div> 정치에 대해 잘 모르는 부동층을 잡을 고민만 할 뿐</div> <div> 다른 정당의 지지자를 감히 </div> <div> 자신의 당에 마음 닿게할 생각은 없습니다. </div> <div> </div> <div> 그만큼 자신의 당이미지는 503이후 최악이고 </div> <div> 근 과거만큼 지지자를 설득할만한 근거조차 희박하다는것을</div> <div> 모르진 않기에 이번 불리한 지선도 관망한채 받아들이고 </div> <div> 지금의 과반수 국회의원 숫자로 현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의</div> <div> 정책흐름을 틀어막으며 발목 잡을 기회만 엿보고 있다고 봅니다. </div> <div> 총선은 아직 3년 남았으니까 그리고 그 사이 뭔가 터질테니까. </div> <div> 없으면 만들면 되고 말이죠.</div> <div><br></div> <div> 하지만 이번 역투표에 대한</div> <div> 경기지역 이변에 반응하는 자한당의 모습을 보면 </div> <div> 의외로 생각보다 빨리 물어버렸습니다? </div> <div> 좀 더 숙성시키기 위해 관망하리라 생각했던 자한당은</div> <div> 생각보다 여유가 없었는지 경기지역을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div> <div> 약간은 행복해보입니다. 옳지옳지..토닥토닥..</div> <div> 물론 역투표를 노리는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타격은 없습니다만..</div> <div><br></div> <div> 일부이지만 전략적인 선택이유 외에도</div> <div> 남경필이란 사람 자체에게도 </div> <div> 과거 문대통령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다는 이유로</div> <div> 문파들에게 자한당 인물이 긍정적으로 녹아들어가는 </div> <div> 의외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 만약 역투표가 성공한다면 자한당에게도 </div> <div> 발목을 잡아 기회를 노리는 음습한 방식 말고도</div> <div> 지속적으로 민주당을 네거티브하며</div> <div> 문대통령의 흐름에 거스르지 않는 </div> <div> 자한당내의 결정흐름이나 정책으로</div> <div> 민주당보다 우리가 너희와 더 잘 맞는다"라는것을</div> <div> 보여주기 위해 현 정책에 기조를 맞추는 방식도</div> <div> 있다는걸 깨닫고 고민하는 자한당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div> <div><br></div> <div> (지나친 행복회로긴 하죠)</div> <div> </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 생업이 바빠 오랜만에 들르신 분들은</div> <div> 이미 논의가 중첩되고 파생된 결과에 </div> <div> 당혹감을 느끼시기에 충분합니다. </div> <div> 이번 선거 역투표를 하는 문파 또한</div> <div> 수치스럽고 역겨운 심정입니다. </div> <div><br></div> <div> 하지만 손이 더러워지는 만큼</div> <div> 당 내에서 총질하는 이를 축출하고자 하는건</div> <div><br></div> <div> 이미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는</div> <div> 과거의 경험에서 나온 </div> <div> 의미있는 결정이라는것을 이해해주시면</div> <div> 좋겠습니다. </div> <div><br></div> <div> 기억나시나요? ...</div> <div> 안철수.천정배.김한길.박지원.이언주외 기타 등등</div> <div> ... 민주당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 "암세포도 생명이잖아요?" </div> <div> ... 아닙니다. (한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그리고 개인적으로</div> <div> 시게인께 부탁드립니다. </div> <div><br></div> <div> 사실 지금까지 우리가 찢빠라고 불렀던 사람들중</div> <div> 많은 수가 이재명의 손가락혁명단은 아니라는것은 </div> <div> 이미 알고 있잖습니까..</div> <div><br></div> <div> 다만 너무 많은 논쟁에 지치고 </div> <div> 처음부터 설명하기엔 힘들고 구차하니 </div> <div> 아주 쉬운 방식 "배척" 으로 대응하시는 마음을</div> <div> 모르진 않습니다만.. </div> <div><br></div> <div> 배척당하고 린치당하는 영문 모르는</div> <div> 다른분들에 대한 입장도 생각하고 싶습니다 .</div> <div><br></div> <div> 딴 때라면 모르겠지만 </div> <div> 지금 시점에선 1:1 과외라도 </div> <div> 필요하다면 해야 할 시점입니다. </div> <div><br></div> <div> 좀 늦은감은 있지만</div> <div> 적어도 오늘만큼은 </div> <div> 우리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에게 </div> <div> 조금 더 한걸음 다가가 납득시키는</div> <div> 조그마한 노력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div> <div><br></div> <div> 단 한표라도 우리에게 동조하게끔</div> <div> 저도 힘내보겠습니다. </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