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자주올라가는 여성혐오글 
버스가 어쩌구 젊은여자글의 군대에 대한 생각이어쩌구 
일반화도 맞고 전혀 아니라고도 할수없죠 
왜냐면 내주위에 없다고 그런사람이 없는것도 
많다고 그런사람이 많은것도 아니니까요 

자 그럼 왜이렇게 여성혐오글이 (오유는 그나마 적지만)
많이올라올 까요?
이건 비단 여자친구 못사귀어 죽은귀신이 들러붙었기 때문은 
아닙니다 
사회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죠 

우리나라만큼 군인에 대한 대우가 조옿 ^^ 같은 나라도 없습니다
심지어 북한마저도 십수만 특수부대원은 잘먹이고 잘입힌다하죠?
거기까진 그렇다칩시다 

군바리라는 사면바리로부터 온말로 불러대며 
실제로 군인은 차별받고 사람들이 별관심도 없습니다 
군부대주변 상인들은 등쳐먹을생각만하고 

그나마 똑똑한 지휘관들도 되려 휴가외박통제따위의 
병사들 사기떨어뜨리는 멍청한 차선책이나 쓰고있죠 

분명 입밖으로 어휴 군바리 ㅉㅉ
하는 사람은 본적이없습니다만 
가산점이나 은근히 돌려말하는 군인을 무시하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분명있으며 
실제로는 다들 별 생각없습니다 
우리가 생리 임신에 대해 별생각없이 힘들지 참 이러는것처럼요 

물론 그렇게 말만해줘도 전역자로서 정말 기쁩니다만 
되려 그런 말을 하는사람이 개념인취급받고 
당연히 대우받아야 할 군인에 대한 
제대로된 대우는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이것은 비단 인식을 넘어서 사회구조에서도
허망하게 사라져버린 이년을 보상해줄 
어떠한 제도도 마련되어 있지 않죠 

물론 이나라에서 힘든건 남자들뿐만이 아닙니다

사실 이십대일때는 비슷하거나 되려 더 많이받는 
여자들도 적지않고 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년의 차이는 수천만원 이상의 가치로 만들수 있습니다 

허나 

생리휴가가 제대로 마련된곳은 찾아보기 힘들고 
차별이 아닌 차이에서 오는 힘듬은 
애낳으면 회사 그만둬야한다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출산률을 낮추는데 일조하고있고 
제대로된 전문직이 아닌이상 
늦게까지 직업활동하는 여성들은 
설자리가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죠 

다만 

이년간 죽도록 고생하고 왔는데 
국가는 변하는게 없고 
말을 내뱉어도 돌아오는건 

너만다녀왔냐?
라는소리 뿐 

결국 억울하고 답답한 이 마음은 
어? 난 개처럼 고생하다 젊은시절 날렸는데 
여자들은 나보다 저만치 앞서가네?
하는 잘못된 방향으로 총구가 겨눠지게 되는것이지요 

이것은 비단 그런글을 올리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에서부터 젊은이들의 발목을잡는 문제도 크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