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오류때문에 못볼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마치 콘택트에서 헤드셋으로는 들을 수 없는 
주파수 영역을 듣는정도라 보시면 되지요 

주인공이 가족과 전인류를 구하기위해 
시간과 공간을 넘어 모험을 한다는
SF영화인데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과학과 철학적인 내용이지만 
영화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대단한 해석까지는 필요없을것 같고 
내용의 흐름에 맡기면 됩니다 

감독이 드라마틱한 요소를 부각하기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제작비를 위해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우주의 장대함과 액션 장면은 극도로 단편적이고 
카메라워크도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분위기와 잘들어맞아요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사랑입니다 
주인공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모험을 하고 
사랑(중력)을 전해줍니다 

즉 사랑=중력 이라는 뜻이지요 
사랑이 국경과 세월을 초월하는 것처럼 
중력 역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딸에게 전해집니다  

보는내내 그래비티가 생각이 났습니다 
우주장면에서 소리가 안나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장면은 빗소리듣는장면?

지금바로 사랑하는 이와 극장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