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피부가 흰편에 얼굴에 점하나 없어요</div> <div>고등학교다닐때는 친구들이 엄청 부러워했었어요</div> <div>그런데 대학다니면서 어쩌다 한개 두개 생기던것이 직장을 다니면서 얼굴을 뒤집어 놓았죠</div> <div> </div> <div>피부과를 가면 스트레스성이다.</div> <div>생리때가 다가와서 호르몬의 영향이다.</div> <div>살이 찌면서 체질이 변했다.</div> <div>결론은 성인여드름이라 관리밖에는 답이 없다. 언제까지? 그냥 평생 저절로 안날때까지...</div> <div> </div> <div>한달에 한번씩 피부과가서 짜고 필링하고 진정팩하고 레이져..심할때는 한달에 두번씩가서 약도먹고..</div> <div>솔직히 얼굴 전체에 빽빽할 정도는 아니었어요.</div> <div>심한분들은 멍게에 표현을 하기도 한다는데 전 멍게까지는 아니었으니까...</div> <div>하지만 얼굴의 깨끗한 흰부분 1/3 부풀어오르는 진행 or 고름 1/3 짜내고 회복되고 있는 빨간 여드름자국 1/3</div> <div>딱 그랬습니다.</div> <div>사무직인데도 불구하고 사무실에 손님이 오시거나 하면 한마디씩 하시더군요</div> <div>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div> <div> </div> <div>-좋은 한약방 알려줄까? 한약먹고 체질개선하면 나을수도 있어</div> <div>-나 다니는 피부과는 금액이 얼만데 확실히 병원 다니는거랑 안다니는 거랑은 틀려 소개시켜줄까?</div> <div>-남자친구 생기면 괜찮아 진다는데 남자친구 없나?</div> <div>-결혼하고 애낳으면 괜찮아져</div> <div>-화장품을 바꿔봐 </div> <div> </div> <div> </div> <div>전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는데, 생리때도 생리통도 없고 그렇다고 갑자기 살이 십몇키로 찐것도 아니고 2-3키로 였는데...</div> <div>여드름 나기전에도 특별히 화장품 안발랐는데 나고나선 아예 안발랐어요.</div> <div>게다가 저는 한식위주로 어렸을때부터 식사를 해와서 딱히 고기를 자주 많이 먹는다거나 편식이 있어서 가리는게 있다거나 하지도 않았어요.</div> <div>나물, 쌈같은 야채도 좋아하고 당근 오이 호박 고추 집히는대로 알러지도 없고 밥은 언제나 잡곡밥이고...</div> <div> </div> <div>당황스러운건 회사 그만두고 옮길때 두어달 쉬면서 올림픽공원 세바퀴씩 빨리걷기 뛰기 운동하니까 조금 사그라들더군요. </div> <div>(근력말고 유산소해야해요. 근력운동하면 땀은 나는데 얼굴에서는 안나고 등이나 겨드랑이 슴가같은 몸통에서만 나서 효과가 없었어요) </div> <div>돈없으면 피부과도 못가니까 회사를 안다닐수도 없고 회사를 다니면서 운동을 저런식으로 하기도 힘들고..</div> <div>아무리 피부과에서 화농성 여드름을 짜줘도 흉터나 착색이 계속 생겨서 매끈했던 표면이 요철로 달표면이 되어간다는거...</div> <div>부풀어 오르면서 딱딱해지고 아픈데 그런게 두세개씩 속에서 합쳐지면 아무리 병원에서 압출해줘도 결국 달표면처럼 흉터가 생깁니다.</div> <div>흉터치료하고 싶어도 계속 진행중이라 뭘 어떻게 할수도 없었어요.</div> <div>그러기를 정확히 10년차입니다.</div> <div> </div> <div>그냥 반포기하고 살았어요</div> <div>동창생들도 너가 피부 제일 좋았는데 안타깝다 등등 별소리 다 들었지만 내능력으로 어쩔수 없었으니까..</div> <div>운동도 빡세게 일주일에 최소 3-4일이상 저렇게 해줘야하는데 의지만으로 그렇게 하는거 쉽지 않더군요. 그리고 확연히 개선되는것도 아니고 약간 좋아지는 정도였으니까요.</div> <div> </div> <div>그냥 저는 우연찮게 찾았어요</div> <div>어머니가 유전적인 요인으로 심혈관계에 문제가 생겨서 콜레스테롤과 혈압때문에 병원에서 야채를 갈아서 많이 복용하라고 하면서 휴롬을 사셨는데</div> <div>어머니 드실걸 갈면서 같이 주시더군요.</div> <div>처음엔 당근, 사과, 케일, 블루베리,오렌지...뭐 그냥 닥치는대로 박스단위로 사서 아무렇게나 섞어서든 단일로 갈든 마구잡이로 갈아서 드시는 편이었는데 우연찮게 얻어걸린게 토마토였습니다.</div> <div>토마토가 한창 쌀때 20일~한달정도 몇박스 사다놓고 갈아주셨어요.</div> <div>전 사실 토마토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야채비린내?같은게 가끔 느껴질때가 있어서 있으면 먹고 없음 말고 굳이 사먹거나 챙겨먹지도 않았고 큰토마토보단 먹기편한 방울토마토 몇알 먹는편이었어요. </div> <div> </div> <div>엄마가 갈아준 정성때문에 먹는거임....하고 그렇게 먹었더니 어느순간 급속도로 사그러 들더군요.</div> <div>첨엔 몰랐어요 뭐땜에 없어진 건지.</div> <div>한창 피부과 다녔던게 이제 효과 보는건가 싶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서 내 신체가 변했나 별생각 다했지만 이유도 모르고 엄청 신났었습니다.</div> <div>그런데 토마토의 계절이 가고 야채와 과일 종류를 바꿔서 갈기 시작하면서 다시 올라오더라구요.</div> <div>그때 알았습니다. 나한테 맞는게 토마토였구나.</div> <div> </div> <div>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개선되는것도 틀린거 알아요.</div> <div>그런데 제가 겪어보니까 옆에서 아무리 조심스럽게 말해줘도 여드름있는 사람에게 여드름 이야긴 스트레스더군요.</div> <div>토마토가 답이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전 일단 효과 보았으니까 다른분들에게도 효과 있기를 바라면서 한자 적어봅니다.</div> <div> </div> <div>방울토마토든 큰 토마토든 상관없어요. 찰토마도 대추토마토 흑토마토 짭짤이? 여튼 걍 토마토는 다 되는것 같았어요.</div> <div>갈아먹든 그냥 씹어먹든 저의 경우엔 500미리 이상 먹었습니다. 처음에 방울토마토가 씹어먹기 좋았는데 계속 먹다보니 걍 갈아서 한꺼번에 마시는게 편하더라구요.</div> <div>설탕이나 얼음,물같은거 첨가 없이 그냥 토마토로만 갈면 약간 죽처럼 되는데 가끔 컨디션 안좋을때 비린내나는것 같으면 사과 한조각 넣고 갈면 나아요.</div> <div>토마토는 많이 먹어도 살이 좀 덜찔테고 가격도 그렇게 비싼편 아니니까 저처럼 힘드셨던분들 꼭 한번 시도정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