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결혼식글 읽으니 가관이더군요...
20대후반분들,30대초반분들 결혼식 많이 다니시죠?
저 역시 굉장히 자주다니며 시간이 똑같아 한곳에서는 사진도 못찍고 두탕뛴적도 있습니다.
요즘은 신부보다 이쁘게 꾸미면 안된다는말 안먹히는거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첫 결혼식을 간게 7년전이니 그때부터 조선시대 마인드는 거의 없어졌다고봐도 됩니다.
남자분들은 대부분 정장이지만(남자분들 정장도 좀 바꼈습니다. 슬랙스 스타일에 딱붙는 면정장을 선호하고
브랜드 정장이 줄어드는 추세이며 구두보다는 단화가 많아졌습니다)
여성분들 특히 젊은분들은 너도 나도 잔뜩 꾸미고 옵니다.
아래 베오베간 결혼식글 글쓴분은 그나마 평범한편입니다.
길에서봐도 그냥 평범한 옷차림중에 하나이며 결혼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적어도 제가 결혼식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옷차림가지고 태클은 그 어디서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여성분들 10분이면 8~9분은 짧은 미니스커트이며 여름에 나시형 블라우스는 흔하디 흔합니다.
겨울 역시 짧은 미니스커트에 검스인거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옛날 2000년대 초반이나 90년대랑은 상황이 다릅니다.
직장동료,친한친구들,동창들 결혼식 다 다녀봐도 여성분들 다 잔뜩 꾸미고 옵니다.
결혼식에 과한 복장이라는게 진짜 이해가 안가더군요.
요즘 양가 어른분들도 다 신경안쓰십니다. 왜냐? 지금은 2015년이에요.
이미 길거리만 다녀도 아래 베오베글보다 훨씬 과감한 복장이 깔리고 깔렸습니다.
요즘 결혼식 안가본 분들이나 밖에 다녀보지 않은 분들이 댓글로 글쓴분 복장 지적하고
마치 그 결혼식 당사자 양가친척 어른에 빙의된냥 지적질하는거 진짜 심한 오지랖인거 다들 느끼시리라 생각됩니다.
패게 조선시대분들 꼭 밖에좀 다녀보시고 아는 사람 결혼식도 초대받으면 가보시고 그러세요~
돌잔치야 너도나도 거의 대부분 편한 복장으로 온다지만 결혼식은 대부분 다 잔뜩 꾸미고 가는거 아주 예전부터 그랬답니다^^
그리고 제발 오지랖좀 그만부리죠....빙의도 그만하시구요....
지금 2015년이며 전혀 야하지도않고 과하지도 않은데 조선시대 사람마냥 지적하는거 패게 자주 눈팅하는 사람으로서 댓글볼때마다 거북합니다;;;
여시들이 과거에 패게 분탕칠때랑 행동 하나도 틀리지않게 하시는거......본인들이 스스로 가장 잘 아실거라 믿으며 글 줄이겠습니다.
